학교에서는 이런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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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을 다니는데 유난히 미대 계통이다 보니까 디자인과라서 준비물이 유난히 다른 과보다 많은데요. 전에 한 친구들이 제 준비물을 빌려간다고 해서 주었는데 제 물건을 제때제때 안 주어서 제가 친구들에게 화를 낸 적이 있는데요. 그 후부터는 그 친구들과 아예 말도 안 붙이고 거의 가능하면 상대도 안할려고 하거든요. 저는 특히 물건에 대한 애착과 집착이 강해서 제 물건을 파손시키면 기분이 몹시 더럽고 상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다음주면 일러스트레이션 시간에 파스텔을 교수님께서 가지고 오라고 하셔서 가져가야 하는데 애들이 빌려달라면 가능하면 빌려주기가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파스텔은 특히 하나가 잃어버리게 되면 볼품없기 쉽상이거든요. 애들한테 빌려주려니 불안하고 빌려주지 않으면 인심을 잃게될 테고... 아휴 ~ 정말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할수록 복잡해 지는군요. 남들이 곱게만 써주고 그때그때 반납하면 빌려줄텐데 애들은 별로 그런것에 꼼꼼하지가 않아서 남의 물건을 별로 소중히 여길 줄아는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제 물건을 누가 함부로 쓴다는 것은 용서를 못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애들은 빌릴 때만 아쉽고 다 쓴후에는 나몰라라 하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늘 제가 준비물 빌려간 애들을 수업시간에 기억해야 하고 제가 다 나중에 받으러 다니죠. 정말 그런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하루하루 쌓여만 갑니다. 애들한테는 그런것 가지고 따지면 치사하다고 그러고요. 제가 애들한테 꼭 이용당하는 것 같다는 기분까지 든다니까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원장님 버전....
귀하께서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는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게 아니고...
일단 빌려주고 동시에 그 친구 것도 하나 빌려달라고 해봐요. 나중에 갖다 줄때 내것도 돌려받고. 이렇게 해 보면 이전에 나의 피해의식이 달리 생각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