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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치료 첫번째날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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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7 12:08 조회4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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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나와 병원에 들어서기까지 계속 불안했어요. 
친구들한테 허리가 아프다고 거짓말까지하고 나오니까 괜히 죄진거 같고...
꼭 숨겨야할 일을 하는건아닌데 하며 조금 화도 나더군요. 
내가 사회불안증이라는것을 알고 부터 어떻게야하지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용기내서 치료를 받게되서 너무 홀가분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말이적고 내성적이어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대하는게 어렵고 
자신감이 항상 없는 아이었어요. 이렇게 고등학생이되고 학교생활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고 우울하고 해서 힘들었는데 아무에게도 털어놀수 없었어요 친구들한테도
애써 안그런척 하고 지냈는데 오늘 첫번째날 같은 고민거리를 안고 만나서  고민을 털어놓으니까 한사람한사람 여기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기소개할때부터 떨렸는데 원래 처음 만나는 자리가 가장 어려워왔었거든요.
제가 얘기할때 사람들앞에서 얘기하다가 막 말도안되게 얘기하는것 같고 말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것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건 왜일까요?
많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도 이렇게 가슴이 뛰는데 더많은 사람들앞에서면 마비가 와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해요ㅋ. 아무쪼록 요번에 내주신 과제물을 열심히 읽고
공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날때는 한번 봤으니까 조금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쉽게 병원을 찾을 수 있었다면 벌써 고쳤겠지요. 그만큼 여러분들의 불안이 자신을 힘들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만 이런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위안이 되었다면 앞으로의 과정을 통해서 더 나은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첫 시간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여러분들끼리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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