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레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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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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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 소풍이어서 아침에 김밥을 싸놓고 아이와 소풍을 다녀왔다. 저녁 외식 후 집에 왔는데 김밥이 한줄 남아 있어 쉬었겠다고 말을 하자 어머니께서 "쉬긴.."이라고 평상시 그 퉁명스러운 말투로 한마디 하셨는데 그게 마치 내겐 "쉬긴 뭘 쉬냐, 넌 그것도 모르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불쾌하고 기분이 나빴다.
퇴근시 남편이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평상시보다 가라앉아 있었다. 물론 나에 대해 질문은 하지 않았다. 서운한 맘이 들면서도 혹시 남편 회사에 '안좋은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남편이 잘 못해서 '뭔가 기분 나쁜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불안해졌다.
- 지레짐작을 잘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일상 생활의 대화에서도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선택하여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입니다. 이 기분은 상황 자체가 만든게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해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해석이 역기능적 자동적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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