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회식이었는데 제가 좀 취했었어요.

예전 같으면 그런 상황 자체로 많이 힘들어 했을껀데

오히려 덤덤하고 그런 모습 보면서 스스로 참 좋아졌다고 느껴지는거 있죠.

 음. 예전에 난 좀 소심하고, 작은 실수에도 며칠동안 끙끙되고 그랬는데 이번 회식 후 저의 반응을 살펴보니 약간은 쿨해진 면도 있고 참 많이 씩씩해졌구나란 생각드네요. 물론 너무 오버하지 말아야겠지만 지금 저라면 오버도 좋다능~!

 우리 가을 졸업반 이네요. 코스모스를 보며 졸업을 한다는.

진짜 이번 이런 모임 저한테는 치료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좋은 분들도 만나고, 평생 남을 하나의 추억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