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클리닉게시판

▣ [46기-1] 만나서 반갑습니다! ^0^*▣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7 11:58 조회93회 댓글0건

본문

[46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1]

 

❀ 수업 중 지킬 것들입니다! 약속해주세요.

1. 출석-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출석을 꼭 지켜주세요.

2. 시간엄수- 저녁 7시입니다. 지각 안 하기로 약속해요!

3. 과제부과- 과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렵진 않으니 조금만 노력해주세요^^

4. 그룹참여-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5. 신뢰- 서로의 신상에 대한 비밀유지를 약속해주세요.

 

❀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 김yj: 안녕하세요 저는 김yj이구요 나이는 22살입니다. 하는 일은 평일엔 사무알바하고 있고, 주말에는 사회교육원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 김jy: 저는 30살 김jy이라고 하구요. 삼성전자 휴대폰 보안소프트웨어 개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이jh: 저는 38살이고요 이jh이구요. 과일장사 하고 있습니다.

* 이ey: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ey입니다. 나이는 34살이구요. 애기 엄마입니다. 뒤늦게 이쪽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만나서 반갑습니다.

* 이yu: 제 이름은 이고요, 나이는 30입니다. 남자고, 아직 자리를 못 잡아서 취업 준비생입니다. 성격도 개선하고 사회 적응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양gh: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양gh구요. 저도 최근에 이런 걸 접하게 됐는데 좀 치료를 받고 질 좋은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이야기 나누기 1 : 나의 증세와 문제

* 이ey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앞에 나가는 것도 잘 못하고, 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라서 자존감 회복, 발표력 향상 이런 쪽으로 도움을 받을까 해서 왔다.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면 내가 저걸 어떻게 하지?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등 안 좋은 생각부터 든다. 내가 ‘루저’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원래 2~3사람만 모여도 얘기를 못 했다. 앞에 서면 얼굴 빨개지고, 가슴이 급격히 심하게 뛰면서 준비했던 말 다 까먹고 말도 못 하고, 그래서 사회생활하기가 힘들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기가 어렵다. 시기적절하게 말을 하는 게 어렵다. 불필요한 말을 하게 된다. 겉보기엔 잘 얘기하는데 속으로는 불안하고, 집에 와서 ‘그 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렇게 말할 걸!’하고 후회한다.

-얼굴이 붉어지면 더 긴장이 된다. 남들이 보면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든다. 내 얼굴이 붉어지면 내가 자신감이 없다는 게 남들에게 보여 지는 것 같다. 자신감 없는 내 자신이 들킬 것 같다.

 

* 양gh: 저도 약간 비슷한 증상을 가진 것 같다. 저도 얼굴 빨개지는 것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당황을 좀 잘 한다. 얘기하다보면 갑자기 좀 빨개지고,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아 보인다.' 고 알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평상시엔 활발하고 이런데, 계속 증상이 반복되니까 ‘또 얼굴 빨개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처음엔 홍조인지 알고 피부과 간 적도 있는데, 생각해보니 내 생각의 문제인 것 같다. 상대방과 얘기하다가 나를 다그치거나 하면 당황하고 ‘왜 저 사람이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지?’ 생각이 들며 얼굴이 빨개진다. 그 순간부터 상대방 말도 안 들어오고, 애기를 빨리 끝내려고 한다. 이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그 자리를 피하고 싶다. 집에 가면 혼자 자책하고 왜 또 빨개졌을까 계속 생각한다.

 

* 김jy

-직장 상사를 포함해서 좀 권위적인 사람, 까칠하거나 공격적이거나 그런 사람들을 1:1로 대할 때가 어렵다. 그 상황 만들기 싫어서 회피하고 싶고, 그 상황 되면 생각도 안 난다. 언제 공격적으로 나올지 몰라서 긴장하다가 머리가 하얘지고 아는 것도 말도 못하고, 그러니 결국 박살이 나고, 나중에 그 자리를 벗어나면 그제야 다 생각이 나니 답답하다.

-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밀하게 지내야 하는데, 심하진 않지만 불편하고 회피하고 싶기도 한다. 입사했을 때 동기들과 친해져야만 하는 사람들과 관계가 부담이 된다. 별로 친하지 않은데 친해져야만 하는 상황이 좀 불편하고 회피하고 싶어진다.

-원장님과 상담하고, 책 예습 하면서 좀 많이 나아졌다. 예전엔 내가 얘기했을 때 저 사람이 뭐라 할까봐 걱정했는데, 지금은 ‘지가 뭐 날 죽이겠어? 어쩔 거야. 내가 이렇게 말 한다고 해서 자기가 날 어디까지 어떻게 하겠어? 배 째!’ 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니 용기가 좀 생겼다. 조금 나아졌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내가 남들 시선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사람들 여러 명 있을 땐 말도 잘 하고 발표도 잘 한다. 1:1이어도 정말 친하거나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은 괜찮은데, 그 중간단계의 ‘아는 사람’과 1:1로 있을 때가 어렵다. 생각해보니 ‘잘 보여야 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말이 끊기며 불편해지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재밌게 해줘야 해! 자연스럽게 리드해야 해!’라는 부담을 갖는 것 같다. 불만 있거나, 화가 날 때도 말을 잘 못 한다. 모르는 사람이면 잘 말할 수 있는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잘 말을 못한다. 대화로 잘 풀어야하는데 그걸 잘 못하니까 틱틱 대며 표현하게 되고 그런 게 있었다.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나에게 실망한다던지 이런 걸 염려하고, 오히려 공격해올 것을 추측해서 염려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말을 잘 안 한 것 같다.

 

* 이yu

-저도 좀 앞에 분들과 공감이 많이 됐는데, 저도 자존감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된다. 책을 읽고 심층 상담도 받아보고 했더니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라. 또 자존감이 낮다보니까 남을 깎아내려고 하는 안 좋은 습성이 생기고 남 탓을 한다거나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또한 내가 표정관리를 잘 못해서 내 표정만 보고 상대방이 내 생각을 알아차린 것 같아서 과도하게 친절하게 하기도 한다.

-남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대인공포증 때문에 사람이 좀 많은 곳이 불편하다. 발표도 잘 못하는데 준비가 잘 되어 있을 땐 그냥 하고 준비가 잘 안 됐을 땐 발표가 산으로 간다. 남을 너무 많이 의식하며 잘 보이려고 하는 것 같다. 요즘엔 나 스스로 좀 내려놓고 ‘볼 테면 봐라, 너무 잘 보이려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감정 조절에도 좀 서툰 것 같다. 부당한 처우, 불합리한 일을 당했을 때 임기응변을 못 한 것 같다. 처음엔 참지만 그런 상황이 쌓이면 터지는 것 같다. 혼자 꿍하고 말하게 된다. 그렇게 감정 컨트롤이 안 될 때가 힘들다. 서비스직 관리직을 했었는데 그때 그런 대우를 많이 받았다. 이런 마찰 후로는 내가 트러블메이커가 아닌가 해서 마음을 좀 닫은 상태고, 대인관계를 많이 하지 않고 있다.

 

* 이jh

-저는 과일 장사를 아파트에서 하는데 성격이 좀 내성적이다 보니 상인 분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게 되니까, 상인들이 내 욕을 하는 것 같아서 한동안 장사도 못 나가고 그랬었다. 그러다보니 마트도 못 가고 한동안 밖을 잘 못 나갔다.

-예전부터 3명만 넘으면 대화를 잘 못 했다. 그런 걸 고치고 싶어서 왔다.

 

* 김yj

-저는 일단 발표불안으로 왔고, 집중 받는 것이 불안해서 왔다. 원래는 공대를 다니다가 학교를 옮기며 경영으로 옮겼다. 대부분 수업이 다 발표인데 그게 부담이 됐다. 하려고 하면 떨려서 못 하겠고, 피하게 되고 못 하겠더라. 남들은 다 잘했고, 그렇기에 나도 실수하면 안 될 것 같고 잘해야 할 것 같았다. 내가 하면 떨려서 빨리 마무리 하게 됐다. 목소리도 떨리고 말이 안 트인다. 말을 안 하거나 우물우물 댔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긴 했지만 경영과 가면서 심해졌다. 발표 시킬까봐 출석체크만 하고 나가버리거나 학교를 잘 안 가게 됐다. 발표할 때 스스로 엄청 떨린다고 느끼고, 남들이 그렇게 볼 것 같고, 잘 못해서 내가 무시를 당할 것 같고, 지금도 되게 떨린다. 목소리도 떨리고, 마음도 떨린다. 남들이 알 정도로 떨린다. 쟤 자신이 없어서 떠는 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다.

-또한 집중 받으면 불편하다. 밥 먹을 때도 집중 받으면 손이 떨린다. 갑자기 누가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질 때, 특히 어른들과 같이 있을 때 더 불편하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괜찮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있을 때 더욱 어렵다.

 

-> 사회공포증?

: 혼자 있으면 괜찮은데, 누가 의식되면 그 때부터 불안 긴장 된다. 상대방이 나의 어떤 면을 볼 것 같고, 나를 어떻게 볼 것 같고, 내가 불안 긴장 하는 걸 알아차릴 것 같아서 심한 공포감이 든다. 그런 상황에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이 되면 예외 없이 불안해진다. 그러다보니 자꾸 회피하게 된다. 이런 문제가 생활에 지장을 미친다.

 

❀ 이야기 나누기 2 : 나의 증상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어왔나요?

* 김yj

-어릴 땐 발표하면 그냥 좀 ‘떨리는 구나’ 했지만 회피하진 않고 다 했다.

-원래 전문대 전자통신과를 다녔다. 공대라 혼자 여자였고, 발표도 많이 없었다. 4년제 사회교육원 관광학과를 갔다. 갔는데 맨날 발표더라. 다들 나이 있으신 분들이었고 학구열이 엄청 났다. 너는 나이가 어리니까, 막내니까 네가 다 해라, 우리보단 잘 할 거다. 라고 부담을 주더라. 안 그래도 떨리는데 다들 잘 할 거라고 하니까 꼭 잘 해야 할 것 같았다. 한번 했는데 엄청 떨었고,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엄청 빨리 말하고 끝내고 내려왔다. 내가 못한 것 같았다. ‘내가 너무 떨어서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하려니까 떨리는 게 의식되어서 그 다음부터 발표를 거의 안 했다. 조별발표는 내가 안 한다고 했고, 개인발표는 못하겠어서 수업 땡땡이치거나 학교를 안 갔다. 목소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다 떨렸다. 남들이 알 것 같았다. 자신 없어서 떠는 것처럼 느낄 것 같았다. ‘쟤 못하는 것 같은데?’할 것 같았다. 욕심도 있고 잘 하고 싶었다. 목소리도 크게 말도 잘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웅얼웅얼 했다.

 

* 이jh

-대인관계는 초등학생 때부터 그랬다. 발표도 잘 못 했고, 남들 앞에서 말을 잘 못 했다.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었다. 초5때부터는 친구도 잘 못 사귀었던 것 같다. 하기 싫은 건 잘 안하려고 하고 회피하게 되고 그래왔다. 어떤 계기가 있진 않았는데 무서운 아버지 밑에서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성격도 그렇게 되었던 것 같다. 중고등학교 때도 여전히 남을 많이 신경 쓰고 발표도 잘 못 했다. 나는 존재감 없었던 사람이었다. 나서지도 않고 조용히 지냈다.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말도 안 했다.

-군대 갔다 와서 그래도 좀 나아졌고, 여러 사람 앞에선 말을 잘 못 했지만 친해지면 잘 얘기한다. 1:1은 괜찮은데 3명만 되어도 말을 잘 못하고 듣고 있게 되었다. 내가 말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최근 증상이 심해진 건 2년 전부터이다. 저는 2년 전부터 그런 것 같다. 장사를 하다가 제가 지각을 좀 많이 했다. 그러니 사람들이 좀 싫어했다. 또한 내성적이라 사람들과 어울리지를 못 하고, 말도 잘 안 하니까 계속 혼자 있게 되고. 사람들은 다 모여 있으니까 내 얘기를 하는 것 같고 그랬다.

 

* 김jy: 저는 되게 어릴 땐 1:1이나 권위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 다 문제없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후반부터 살짝 그런 기미가 있었다. 아버지께서 약간 다혈질적이고, 잘 해주시다가도 기분 안 좋으시면 트집 잡고 좀 험하셨다. 칭찬에 인색하시고 용서보다는 많이 혼났다. 그런 아버지 영향인 것 같다. 아버지가 화를 내면 당황하게 되고, 상황설명을 해야 하는데도 제대로 말도 못했다. 그러며 자존감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중고등학교때 좀 더 심해졌고, 그때 3년 정도 게임만 했던 적이 있다. 그러면서 상태가 더욱 안 좋아졌던 것 같다. 고등학교 2~3학년 땐 이미 1:1상황이나 권위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 힘든 게 정착이 되었다. 대학교 땐 나아지려고 학생회장 등 하면서 실제로 좀 나아졌는데, 하필 대학원 지도교수님이 성격이 안 좋았다. 예측할 수 없이 자기 기분 안 좋으면 화내고 그런 분이었다.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고 화내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다 참고, 그렇게 6년 생활을 하고 나서 더 심해졌다. 권위 있는 사람과 둘이 있는데 말을 걸면 안절부절 못 하는 게 다 보인다고 한다.

 

* 양gh: 저는 중학교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어릴 때 시내에서 언니와 언니 친구들을 마주쳤을 때 얼굴이 빨개진 기억이 난다. 당황했고, 왠지 창피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전엔 얼굴 빨개져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지금 직장에서 유독 한 사람이 나를 보고 ‘얼굴 빨개지네!’ 하고 많이 콕 짚었다. 그러며 더욱 힘들어졌다. 그럴 때 대처방법은? 내 얼굴에 많은 집중 안하려고 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방에게 더 집중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했다.

 

* 이yu

-어렸을 땐 관심을 못 받고 자랐다. 부모님이 맞벌이 부부로 항상 일을 하셨다. 초등학교 땐 잘 어울렸는데, IMF이후로 시골로 전학을 갔고 적응을 잘 못했다. 혼자 그림만 그리던 아이였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며 또 혼란스러웠고, 대인관계 많이 안 하고 그림만 그리는 학생이었다.

-처음 느낀 건 군대에서였다. 상병 때까지도 후임 둘, 병장 때까지도 선임이 14명. 안 그래도 힘든 부대였는데 군번도 꼬여서 모든 힘든 걸 다 했다. 너무 일이 많으니까 억울하고 화가 나서 표정관리도 안 되고 아무 말 못하고 혼자 씩씩대고 있었다. 착하고 대처법을 잘 몰라서 갈굼도 많이 당했다. 좀 화병이 걸린 것 같다.

-제대 후 바로 취직해서 등록금도 마련하고 잘 지내며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과가 별로여서 그런지 취직도 안 되고 잘 안 풀렸고, 아버지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또 거기서 나보다도 어린 여자직원이 나를 무시하는 행동을 많이 했다. 또 분노가 쌓이고 화병이 쌓였다. 거기서 2년이나 있으며 극복하려고 스피치 학원도 가고 MD과정도 듣고 했으나 결국 나왔다. 군대와 옷가게 일 이후로는 대인관계가 불편해졌다. 주변에 사람 있으면 불편하고, 사람 많으면 힘들었다. 잘못되면 내 탓인 것 같아지고 그랬다.

 

* 이ey

내가 언제부터 그랬을까? 는 깊이 생각 못 해봤었다. 지금 생각을 해보니 내가 어릴 때는 굉장히 말을 잘 했고, 발표도 잘 했다. 초2때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이사를 갔다. 경상도 애들이 나한테 ‘너 왜 서울 말 쓰니?’라고 놀렸다. 그러면서 말을 더듬게 됐다. (그 전엔 아나운서 하라는 말도 들어봤다.) 고등학교 땐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임원이 되면 앞에 나가야 하고 대표 기도도 해야 돼서 선거 날 교회를 아예 안 갔다. / 그 뒤 사회생활 하면서도 5~6명만 모이면 친구들인데도 얼굴이 빨개졌고, 앞에 나가는 상황에선 더 심했다. 그럴 때면 ‘내가 왜 이러지?’ 생각을 많이 했다. 발표는 계속 회피하고 살았다. 공무원인데 면접하는 상황이 있으면 떨고 못했고, 발표 할 게 있으면 며칠 전부터 계속 떤다. 내용도 진짜 완벽하게 준비하고, 마음 컨트롤 다 하고 가도, 실제 상황에서는 머리가 하얘지며 제대로 못 한다.

 

❀ 마지막 소감 한마디씩 해주세요^^

김yj: 재밌었어요.

김jy: 즐거웠습니다.

이jh: 저도 즐거웠습니다.

이ey: 저는 복잡해졌어요.

이yu: 저는 즐거웠습니다.

양gh: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런 걸 솔직히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나 말고도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고, 오늘만 해도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편해졌다. 친하게 지내요^^

 

❀ 숙제입니다!

* 홈페이지 숙제

1. 홈페이지 가입하기

2. 오늘 내일 중으로 ‘오늘 수업의 요약과 소감’ 올리기

3. 며칠 후엔 ‘오늘 발표한 내용+못 다한 이야기’ 내가 힘든 상황! 을 올려주세요

-책 1,3장을 읽어오세요.

-매일 관리 기록지: 잠들기 5분 전에 작성해주세요. 과제수행내용- 과제와 관련해서 한 것, 수업 참여한 것, 수업 내용 생각한 것, 홈페이지 글 올린 것, 일상 속에서 시도해본 것, 사회공포증 관련 자료 본 것, 책 읽은 것.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1,187
TOTAL
66,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