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클리닉게시판

▣ [46기-2] 불안의 3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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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7-12 09:54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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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대인관계 인지행동치료-2]

 

❀ 한주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이yu

- 지난 시간 수업 후, 여태 너무 대인관계를 회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부딪혀보겠다.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도 열심히 살아가는데 나는 엄살떨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직은 막상 부딪히자니 가슴이 먹먹하고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 대인관계에서 제일 불편했던 건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 점이었다. 사소한 것에도 갑작스럽게 감정기복이 변하면서 답답해지기도 했다.

- 지난 한 주간 책을 읽고 마음가짐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지내고 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을 하던 내가 바꿀 수도 없는 부분이니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 대인클리닉 치료수기를 읽어봤다. 용기를 갖고 좀 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보자, 미리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말자! 라는 말들이 눈에 들어왔다.

 

* 김yj

- 여기 수업 처음엔 회피 하려고 했었지만 마음먹고 왔다. 이번에 계절학기가 시작됐는데, 또 첫 수업이라 부담이 좀 있었고 이전 같았으면 출석만 하고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회피하지는 말아보자는 마음으로 나갔고, 실제로도 불안하지도 않고 ‘별 거 없네!’ 생각 들 정도로 잘 하고 왔다. 일단 모든 수업에 100% 출석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 책 읽는 숙제 했다. 사례만 읽어도 힘들어지고 스트레스 받지만, 꼭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며 내 증상을 생각해 보니 나는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고, 가슴도 빨리 뛰는 것 같다.

 

* 양gh

- 지난 한 주는 좀 많이 좋아졌다. 얼굴 붉어지던 게 횟수도 줄었고, 붉어져있는 시간도 줄었다. 전보다 불안 증상도 덜 하고, 얘기할 때 상대방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 예전에 불안이 10이었다면 지금은 3정도. 여기 수업에서도 지난주보다 훨씬 편하다. 이런 나의 증상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게 도움이 되고, 내 증상이 괜한 불안이고 이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니까 편해지는 것 같다.

- 아직은 불안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긴 한다. 하지만 그럴 때 거울을 보니 얼굴이 빨개지지 않더라.

 

* 이jh

- 요새는 몇 시간씩 일하러 계속 나갔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 그렇게 마음을 바꿨다. 이제는 사람들이 수군대면 나를 욕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이전엔 나를 욕한다고 믿는 게 50%는 됐는데, 지금은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80% 알고 있다. 일찍 가서 정리도 하고, 인사도 잘 하기 때문에 나를 싫어할 이유가 없다.

 

* 이ey

- 지난 시간 소감: 내 문제점이 2~3가지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모두 나에게도 해당이 되어서 나에 대해 더욱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떨리는 건 어릴 때부터 힘들었고, 얼굴 빨개지는 것도 기본이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더 떨리고, 1:1 상황에서 대화가 더 어려운 것 등등 많이 해당되더라.

- 개인적인 술자리를 원래 피한다. 할 말도 없고 불편하다. 그러나 어제는 회피하지 않고 갔고, 전보다 좀 더 용기를 내서 한 두 마디 했다. 하지만 아직 원활하게 대화를 잘 하고 온 건 아니다. 내가 원래 잘 섞이지 못한다. 나랑 같이 들어온 한 직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별명도 부르고 친하게 하는데 나는 그런 걸 못하고 사람들 역시 나를 어려워한다.

- 이번 주는 정말 바빴다. 내가 사람들을 통솔해서 교육도 하고 이끌어나가는 일이 있었는데, 나도 잘 모르는 것이어서 압박이 많이 됐다. 스스로 할 수 있다 주문을 걸어서 떨지는 않고 했다. 내가 얕보이면 나를 무시하고 내 지휘에 따르지 않으니 떨면 안 된다.

 

* 김jy

- 잘 지냈다. 특정한 직장 상사와 어려운 것이었는데, 그분이 출장 가있어서 정말 편했다. 다른 대인관계까지 다 좋아졌다. 불안이나 회피 충동 0~1점이었다.

- 오늘 그 상사가 돌아오는데, 어제 밤부터 불안했다. 오늘 점심시간에 마주보고 앉았는데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 상사를 안 쳐다보고 다른 사람들만 쳐다보고 대화를 했다.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못 하고, 최선을 다해서 회피를 했다. 식사자리나 업무 중에 괜히 마주치게 되면 한 소리 들을 것 같고, 이야기 하자는 등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다.

 

❀ 나 자신을 관찰해봅시다.

- 감정(정서, 기분) : 안 좋은 감정은 크게 불안, 우울, 화로 나눠봅시다.

- 신체증상

- 행동

- 생각

-> 우리 과정에서는 감정 중 ‘불안’할 때를 집중적으로 다뤄봅시다. 불안할 때 신체증상, 행동, 생각을 살펴볼게요^^*

 

1. 신체 증상

- 가슴이 뛴다, 손이 떨린다, 땀이 난다, 긴장되고 굳는다, 표정이 어색해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시선이 불편해 진다 등등.

- 긴장하면 교감신경계가 흥분되며 몸은 자연스럽게 긴장 상태로 변합니다. 내가 그 상황을 불안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뇌에서는 긴장상태로 돌입하라고 명령을 내리겠죠? 예를 들면 ‘모두가 다 보고 있다!’, ‘내가 떠는 것을 다 알고 있다!’, ‘사람들이 나를 무능하다고 생각해!’, ‘큰 망신을 당할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긴장 할 수밖에 없겠죠. -> 대인관계가 위험하고 긴장할 상황인가요? 아니죠? 내가 그렇게 반응하도록 학습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신체는 상황이 아니라 내 생각에 반응을 합니다.

 

2. 행동

- 말이 막히고, 더듬거리고, 시선과 몸짓이 어색해진다.

- 회피를 하게 된다. 수업이나 회의를 빠지고, 만나자고 전화하지 않고, 대화도 피하고, 사람을 안 만나는 직업을 선택한다. -> 회피를 하면 당장은 불안이 감소되지만, 하고자 하는 일도 못 하게 되고, 불안 극복할 기회도 잃고, 난 대처 능력이 없다고 믿고, 자신감 감소되고 자책하며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3. 생각

예) 강의를 듣다가 질문을 하려할 때 망설여진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을까요?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어떤 일이 생길까 걱정하며, 이 상황에서 무엇을 두려워하나요?

- 내가 질문했다가 이상한 질문이어서 망신당하지 않을까?

- 내가 말하다가 말이 꼬일 것 같아.

- 상대방이 무안을 주지 않을까?

- 저 사람이 대답을 못하면 어떡하지?

 

❀ 2번째 수업 숙제입니다^^*

1. 홈페이지 숙제

① 오늘 수업 요약과 소감 올리기.

② 불안한 상황 선택하여, 불안한 상황에서의 나의 신체증상, 행동, 생각을 찾아보기!

2. 매일 관리 기록지 작성

-잠들기 5분 전에 작성해주세요. 과제수행내용은 과제와 관련해서 한 것, 수업 참여한 것, 수업 내용 생각한 것, 홈페이지 글 올린 것, 일상 속에서 시도해본 것, 사회공포증 관련 자료 본 것, 책 읽은 것 등 모두 해당됩니다!

3. 책은 1~5장 전부 해당되니 읽으실 수 있는 만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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