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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4 12:16 조회4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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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치료시간에 참석하지 못해서 쫌 답답하네요..
과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독학했어요.ㅋ

지난번 발표전에 들었던 생각을 토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발표도중 통제가 안될만큼 떨린것 같아..
sm:통제가 안될만큼 떨린다는 것이 너에게 무엇을 의미하는데?
▶발표도중 떨렴 애들이 무시하거나 비웃을것 같아
sm:애들이 무시한다는걸 100%확신할수 있어?
▶음..물론 직접적으로 "너 발표 못하더라"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조별과제가 있을땐 주로 다른 아이한테 발표를 시키고 발표과제와 관련된 대화를 할때면 괜히 수치심이 들고 움츠러드는게 더 심해
sm:애들이 너를 무시하고 비웃는 다는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데?
▶그동안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성적이고 소심한 나의 성격이 탄로나게 된다는 느낌이야.
sm:너를 활발하고 밝은애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소심한 면이 있네"라고 상대방이 생각하면 어떻게 되는데?
▶뭐..크게 상관은 없지.하지만 무시당한다는건 결코 기분좋은 일은 아니잖아.
sm:물론 그렇긴 하지. 하지만 너는 발표할떄 다른 사람이 긴장하거나 떠는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데?
▶저사람도 나처럼 발표도중 긴장을 많이하나보다..하지
sm:그 사라을 무시하거나 비웃니?
▶아니. 나도 그러는데 어떻게 상대방을 무시해.
sm:물론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하지만 발표를 조금 못한다고 해서 그사람은 비웃거나 무시한다면 그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의 인격이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는게 아닐까?
▶응, 그렇겠지
sm:그런 사람에게 니가 굳이 잘보여야 할 필요가 있니?
▶아니. 그런 사람과는 친해지고 싶지 않아. 자신감이 있는건 좋지만 그게 지나쳐 너무 이기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 사람을 가장 싫어해. 
sm:그래, 지금 하게될 발표는 니가 준비한 과제를 전달하는 자리지 애들에게 유창한 말솜씨로 강연을 하는 자리가 아니야. 긴장되는 목에 신경쓰지 말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을 해보자.


요기까지가 지난주 과제여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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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과제
1.소감과 배운점:pass!!
2.자신의 장점과 단점 찾아보기

<장점>
*상대방의 입장을 많이 고려하고 배려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 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잘 안될때가 많지만..)
*분위기를 잘 맞춘다.
*타인을 볼때 단점보다 장점을 많이 보려 노력한다.
*사치하지 않고 되도록 저렴하게 구매하고 아끼려고 한다.
*책임감이 강하다.(장점이 될수도 있고 타인의 질책이나 비난이 두려워 근근히 해나간다는 점에서는 단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잘 웃는다.

<단점>
*상대방을 지나치게 의식함으로써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다.
*자신감이 부족하다보니 적극적이지 못하다.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더 낮게 평가한다.
*앞일을 미리 걱정하고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어려움을 가족이 아닌 타인에게는 잘 털어놓지 못한다.
*일이 닥쳐야만 하려는 벼락치기 경향이 있다.(역시 적극성이 부족)
*잘못된 습관을 잘 못고치고 악순환을 반복한다.(늦게자고 늦게일어나기등->교감신경을 쓸떼없이 과도하게 사용하여 실제로 체력이 약한 이유도 있음) 


3.나의 주된 자동적사고, 인지오류, 타당한 생각, 사운드마인드/불안한 나 문답법

◆◇나의 주된 인지오류
****파국적예상, ****장점무시, ***감정적 추론, ***강박적부담, **흑백논리
*이 많을수록 제가 자주 범하는 인지적 오류에요.

◆◇나의 주된 자동적사고->타당한 생각
→항상 목이 긴장되어 있고 힘이들어가 있는데 무의식적인부분이라 풀리지 않을것 같아(파국적예상)
▶그동안의 경험상 그런 부정적이 생각이 드는건 당연해..하지만 지금 약도 먹고 있고 치료도 받고 있으니까 절때 고쳐지지 않을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말자.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있고 언젠간 나아질수 있을거야
→타인이 나의 소심한면을 알게되면 무시할꺼 같아 두려워(감정적 추론)
▶물론 친구들과 있을때는 활발하고 분위기도 잘 맞추는건 너의 장점이야. 하지만 타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조금 심하게 긴장하는 소심한면도 있어. 사람은 누구나 외향적인면과 내향적인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내성적이고 소심한 것도 너의 성격이고 활발하고 분위기를 잘 맞추는 것도 너의 좋은 성격인거야. 그러니 굳이 내성적인것을 감추려고 할 필요는 없어. 그냥 둘 모두 너의 성격이니까 굳이 감추려고 하지마. 
→고작 하루 외출하고 돌아오면 다음날 힘이들어 3~4일은 꼼짝없이 집에서 쉬어야 하는데 이런 상태로 무슨일을 할수 있겠어. 대부분 주5일근무가 기본이고 야간업무등의 힘든일이 많은데 취직할 자신도 없지만 취직을 한들 감당할 자신이 없어(파국적 예상)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건 물론 필요하지..하지만 너는 지금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더 힘든 상황에 처해있잖아. 비록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려 많이 노력하고 잘해왔잖아. 지금은 체력이 약해 힘들지만 앞으로 상태가 나아진다면 다른사람들처럼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을꺼야. 미리염려하지 말고 힘들지만 지금 현실에 충실하는게 중요해. 
→다른 친구들은 여러가지 적극적으로 미래도 계획하고 취업준비도 하는데 나는 체력도 딸리고 상대적으로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있는것 같아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장점무시)
▶체력도 많이 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지금껏 근근히 잘 견뎌 왔잖아. 다른 친구들과 자꾸 비교해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스스로의 기준을 정해 만족을 느끼고 조금씩 발전하도록 노력하자. 
→다른 친구들은 이제 강의를 해도 될만큼의 발표실력이 늘었는데 나는 아직도 발표가 두렵기만하고 발전이 없는것 같아 자신이 없어.(장점무시)
▶니가 발표를 잘하지 못한다는건 이제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고 있어. 그러니 굳이 감추려할 필요도 없잖아. 게다가 최근 약을 먹긴했지만 수치심이 들지 않는 발표를 한 경험도 있잖아. 다른사람들 만큼은 아니지만 너도 천천히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거야. 그러니 앞으로 더 좋아질거야.

4.나의 핵심신념-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부분은 수업을 안들어 잘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 오류를 거슬러 가보니..
저의 핵심신념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것 같아요.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남을 평가할때는 여러가지 측면을 골고루 보다가도, 자신을 평가할 때는 가장 못난 부분이나 약점에 초점을 맞추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책 내용의 일부분인데 제가 자주 범하는 오류에요.
스스로를 타인과 비교하여 자신감없고 소심하다고 생각하고 이걸 감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새로운걸 시도하는걸 두려워해요. 
자신감이 부족하다보니 자꾸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무시하지는 않을까..실수하면 안되는데..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할텐데..등의 강박적부담을 느끼고 좋은점도 자꾸 깎아내리는 등의 오류를 많이 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류를 바로잡으면 나에게도 비교적 많은 장점이 있고 타인에게 상처를 잘 주지 않으려는 점도 오히려 이기적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 비해 장점이 될수 있으며 부모님도 치료를 도와주시고 계시는 등의 좋은환경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작은일에도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기준을 조금 낮추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려면..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데..
이번 직면훈련이 그런 자신감을 경험할수 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직면훈련전 설문지 작성하기
-행동목표:준비한 내용을 끝까지 전달하기
-상황:여러사람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표하기(시간을 점차 늘여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자동적 사고: 통제가 안될만큼 떨리면 어쩌지? 
목소리가 답답하게 나와서 크게 소리를 내려고 하면 더 힘이 들어가 통제가 불가능한데..그렇게 되면 어쩌지?
-인지오류: 파국적 예상, 강박적 부담
-불안정도:발표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정도가 심해요.
-타당한 생각: 목소리가 좀 떨려도 괜찮아. 
말하기가 힘들정도로 소리가 안에서만 맴돌고 답답하게 나온다면 솔직하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러란 법은 없어.
그리고 최근에는 발표후 수치심을 느끼지 않은적도 있었잖아.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말자.

아! 직면훈련은 발표시간을 늘여가는걸로 했으면 좋겠구요..화내는 연습? 하고 싶어요
아직 상황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상대방이 잘못했을경우 그걸 당당하게 따지고 화내는 상황이면 좋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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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업을 못들어서 핵심신념을 찾는게 어렵네요..
그냥 독학으로 했습니다.ㅋㅋ
그리구 생각을 바꾸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라는거...
생각만큼 현실은 안따라주고..그러면 계속 좌절하고..좌절하면 우울하고..
직면훈련이 자신감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주치 과제를 한꺼번에 하려니 힘드네요ㅋㅋ

마지막으로...한마디..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그러나 뒤로가지는 않습니다.."
남보다 앞서진 못해도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겁니다..우리모두^^
14기 아자아자 파이팅!! 졸리네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썼다가 마지막에 목록보기 눌러서 다 날아갔어요ㅠㅠ 뒤로눌러도 다 없어지더라구요.ㅠㅠ 다시쓰느라 죽는줄 알았네요ㅠ 홈피좀 개선하셔야 겠어요.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전번주 숙제 내용 참 잘쎴네요. 나는 네가 쓰고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던데,일목요연하게 너무잘썼어요.
그리고 요번주 숙제 내용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두었는데 다 읽고 나면 네가 쓸말이 없고 다배껴쓸것 같고 더이상 추가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 쓰신것 같네요
우리 총무님은 무었이 문제인지... 문제가 전혀 없으신분 같은데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칭찬 감사하고요~ 저의 큰 문제는..머리로 다 알고 있는지식을..실전에 잘 적용하지 못한다는 거죠..풋. 저렇게 생각하는게 옳은줄은 알겠는데 인지적오류들이 저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거든요.그걸 고치려면 100번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감을 느낄수있는 한번의 경험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같이 성공적인 경험 많이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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