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8회> 직면훈련 &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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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시간에는 불안할 때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복식호흡 훈련과 직면훈련을 하였고, 마음벗 자조모임을 함께 하였습니다.
<< 복식 호흡 >>
☞ 평상시 호흡횟수
1분간 호흡수를 측정해보면 불안한 사람들의 50-60%는 과호흡을 하고 있으며, 과호흡을 하게 되면 손 끝이 저리고, 손에 땀이남, 열감, 머리가 멍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 과호흡의 증상
1) 중추 증상: 뇌로 가는 혈액양 감소, 어지럼증, 질식감, 시야흐림, 비현실감, 혼란감
2) 말초 증상: 산소방출 감소, 심박동 증가, 사지의 감각 둔화, 한기, 저림, 근육 긴장
☞ 호흡은 신체의 긴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과호흡에서 안정된 상태의 복식호흡을 하도록 연습을 하였습니다.
[ 얕고, 빠른, 흉식호흡 → 깊고, 느린, 복식 호흡 ]
하나에 열까지 세고, 거꾸로 열에서 하나까지 세면서 숨의 길이는 자신에게 편안한 수준으로 호흡하면서 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숨을 내쉴 때는 '편안하다' 라고 말하면서 내몸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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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면 훈련 >>
* 고00: 수업을 들을때, 내가 쳐다보던(신경쓰던) 아이가 내쪽을 힐끔 쳐다볼때.
자동적 사고 : 1. 저아이가 내가 쳐다보는걸 느꼈구나
2. 내가 이 이상 계속 쳐다보면 저 아이가 날 싫어 할꺼야.
3. 저 아이가 다른 애들한테 소문을 내고 다녀서 다른 아이들도 날 싫어
하게 될거고, 이상하게 볼꺼야. 더이상 쳐다보지 말아야지.
-> 더이상 칠판을 못본다.
인지오류 : 파국적 예상, 지레짐작, 독심술, 지나친 일반화
과제: 자동적 사고1 '저아이가 내가 쳐다보는걸 느꼈구나'에 대하여
1. 그 생각이 확실한가?
2. 100% 확실한가?
3. 그렇게 생각한 근거는?
4. 물어보고 확인한적 있나? 몇번 물어봐서 몇번 그렇다고 하던가?
5. 그 아이의 반응에 대한 다른 가능성은 없나?
6. 쳐다본다고 해서 나를 싫어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가?
7. 상대방이 나를 쳐다보면 나도 상대방이 싫어지는가?
8. 이 생각을 믿어서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9. 사랑하는 내 친구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내가 뭐라고 해줄건가?
-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설명할 때 칠판을 쳐다보지 못하고 친구들이 필기한 것을 본다. 인지치료할 때는 앞을 잘 쳐다보는데 왜 다른가?
- 자동적 사고에 대해서 위의 질문에 답을 달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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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00: 출근을 늦게 한 동생에게 한마디 하기(불안점수: 80) (동생역할: 방00)
- 자동적 사고: 목소리가 떨리면 어떡하나
싸움이 일어나면 어떡하나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하나
말도 잘 못하는데
동생이 이 일로 그만 두면 어떡하나
- 인지오류: 지레짐작
- 타당한 생각: 목소리가 떨려도, 동생이 대들어도 얘기할 것은 얘기하자
- 목표: '너가 자주 늦으면 내가 힘들어'라고 말하기
- 평가: 목소리가 떨린다고 해서 떨거라고 생각했는데 안떨고 잘했다
실제에서는 더 잘할 거 같다
울먹인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너무 화가 나면 울먹일 수 있다
남에게 싫은 소리하는 것은 누구나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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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00: 아침 회의 시간에 상사나 동료들과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자동적 사고 - 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서 반대의견을 내는거야. (지레짐작)
- 상대방이 날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일거야. (지레짐작)
- 평소에 얼마나 날 무시했으면 그런 반응으로 날 평가하는 것일까.
(파국적 예상)
- 다른 사람 의견은 옳고 내 회의안에 대한 것은 다 틀린 것일지도 몰
라. (나와관련짓기)
- 상대방은 원래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니 흥분할 필요 없어.
(명명하기)
- 모든 원인이 나 때문에 잘못되는 것일지도 몰라. (나와 관련짓기)
- 일처리를 완벽하게 해야 될텐데..(강박적 부담)
- 프로그램 성과도 남들과 비교해서 우수해야 할텐데..(강박적 부담)
- 타당한 생각: 서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나를 무시하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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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조 모임 참석자 >>
* 12기 황00(발표불안), 12기 김00(화장실공포), 8기 오00(손떨림), 9기 손00(침삼킴), 12기 강00(목소리떨림), 8기 남00(이성공포), 11기 이00(시선공포), 11기 한00(발표불안)
<< 졸업생 소감 >>
* 손00: 치료를 받으면서 발표하는 직면훈련을 해보니까 생각했던 것 보다 안떨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 강00: 직면훈련을 하는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고, 현재는 직장에서 발표를 잘하고 있다.
* 오00: 실제상황과 비슷하게 직면훈련하니까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 김00: 직면훈련을 함으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남00: 예전 같았으면 낮선곳에 와서 얘기도 못했을 텐데 많이 좋아졌다
참석해주신 졸업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직면훈련에서 보듯이 여러분들은 사회기술이 없는건 아니고, 자신에 대한 평가, 남들의 평가를 잘못 해석하는것이 문제입니다. 생각을 바꾸고 직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모임에서도 많은 자동적사고가 있었고 마음 상한 일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도 글로 써 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