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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보내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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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3 10:33 조회4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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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지치료를 시작할 때는 과장진급를 해서 우울한 기분보다 좋은 느낌(기분)이었고
10주간 치료를 받으면 처음 시작할 때보다 좋은 생각 많아지고 행동도 편안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욕과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3주 교육이 있는 주에
사무실을 24층에서 2층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서 같은 셀에 있는 후배사원들이
출장이 많은 관계로 수원에 남아있는 사람(김 책임님, 나, 후배 2) 4명이 
출장간 사람들의 짐까지 포장을 하고 2층으로 이동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공지는 대략 보름 전부터 공지가 되었고 출장 중인 후배들도
자신의 사물을 이동 해야 할 것을 알고 있는데
업무가 얼마나 바쁘기에 수원에 출근을 해서 개인 짐을 이동하지 못할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답답해지고

네 자신도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개인 사물을 이동까지는 못하더라도
개인 사물 포장은 해서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사하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을 것이고 이사하는 당일 오후에라도
전화나 메일을 보내 수원에서 짐을 옮겨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표현을 했을 것인데

출장 가서 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 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전화나 메일 한 통 보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가 하는 하는 생각이 들어
남에게 도움을 받게 되면 말이라도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
정상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
(나 자신도 출장을 많이 가서 일을 하다가 보면 집에 연락을 못할 때도 많다)

위에 후배들이 한 행동이 괘심해서 잘 못한 점에 대해 인식시키고 
똑같은 일이 재현되지 않도록 조언(지도)을 하려고
다음주 월요일(3/28)에 회의 소집 메일을 보냈는데
출장 중인 대부분의 후배가 월요일 바로 출장을 간다는 회신만 오고
두 명만이 전화로 사무실 이동에 같이 동참을 못해서 죄송하다는 표현을 했다.

나는 소파트장(총원 10명)도 아니고 같은 파트원이 직급만 책임(과장)인데
너무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김 책임님께 상황 설명을 드리며
"김 책임님의 공유영역을 침범한 것은 아니지" 하고 말씀을 드리고
김책임님은 다음에도 같은 일이 똑같이 일이 재현이 되는지 지켜보자고 나서
판단을 하자는 결론은 냈습니다.

지난 월요일(3/21)부터 이번 주(3/28)까지 위에 적은 후배들에 대한 
내 생각(선입견)을 떨어 버리지 못해 답답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 자신이 꼭 해야 하는 강박 관념이 강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두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난 이렇게 하는데 상대방은 왜 이렇게 안하는걸까하며 혼자 속으로 서운해 하며 많이 생각해요..나와 같은 생각을 안할지도 모르는데 내가 하는 것처럼 꼭 그렇게 하라는 법두 없는데두 내가 생각한것과 틀리면 디게 서운하고 신경쓰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이런 부분도 고쳐야 될 부분이겠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런 상황들이 없이 편안하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그럴수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마다 내가 불안하거나 우울한 감정이 들거나 힘들어 한다면 나에게도 손해입니다. 강박적 부담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잘 수정하여서 좀 더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내 생각대로 일을 하고, 상대방이 잘못 이해하면 이해시키고, 그 과정에서 내가 잘못했음이 인정되면 그 점은 또 사과하고, 뭐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파악하고 확인하고 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할 만큼 중요한 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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