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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13기 두번째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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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3 10:26 조회4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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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기 여러분
일요일이라 집에서 휴식을 가지고 계신지,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가셨나요.

금요일에는 DVD 플레이어를 사고 나서
처음으로 제가 먼저 DVD 영화 프로 두 편을 빌려 왔고
저녁에 요가를 끝내고 집에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제 아내와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데

  인지 치료하기 전에 있던 얘기를 하면서 "그 때는 왜 안 좋은 생각을 했을까" 하고 
  마치 남 얘기 하든지 하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를 보내게 되었고
  처음에는 한 병만 먹으려다가 세 병까지 먹게 되었고 잠도 잘 들었습니다.

어제 토요일 저녁에는 처가집 식구들이 와서 
맥주를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하면서 처음에 2병만 먹으려다가
7병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참 오래만에 처가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에 병원에 처음 상담을 하려 갔을 때는
 "정말 병원에 입원을 하거나 회사를 그만 두고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했는데 아침에 회사 출근하는 것도 가슴이 답답한 상태로 했는데
요즘은 주변에 제 사정을 알고 있는 상사들의 조언과 배려로
회사에 가는 것이 두렵거나 답답함을 없이 출근을 합니다.
물론 업무를 잘 해서 완벽하게 보이고 싶은 부담도 줄었습니다.

인지 치료를 받게 되면서 제 자신을 돌아 보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내 스스로도 많은 나아지고 있구나 하고 느끼며
제 아내도 예전에 아프기 전으로 돌아가는 변화는 제 모습을 보면서
같이 좋아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스타 골든벨 이란 TV프로를 보는데
출연진들의 개인기를 보면서 정말 오랜 만에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인지치료 전에는 눈으로는 영화나, 개그프로그램, 드라마 등을 보든
머리 속에 수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면서
보고 있는 내용을 잘 모르겠고 웃음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잘 웃지도 않았답니다.

이제 2번째 시간이 지났는데 10주 과정이 끝나고 나면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즐겁고 신나서 일하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같은 생각이 듭니다.

13기 회원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1.주변에 편안하게 대화를 하고 들어줄 사람, 특히 가족에게는 꼭 애기를 하셔서
   최소한 집안에서 만이라도 편안하게 지낼 공간을 만드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고
 2.남은 교육(남은 8번의 치료)시간에 빠지기 마시고
   끝까지 참석을 하셔서 치료를 받으면 이전 보다 강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일생 생활로 돌아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에 대해 글로 남기게 된 것도 인지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더 제 자신의 모습, 생각, 현재 주변의 상황들을 돌아 보면서
느끼게 된 것이 많고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으면 시간이 흘려 잊어 버리지는
않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 아내와 연애를 할 때도 편지는 거의 쓰지 않았는데 인지 치료를 받으면서
정말 많은 내용을 씁니다. 제 아내도 이렇게 내용을 쓰고 있는 저를 보고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연애할 때 편지를 받은 게 하나 밖에는
없다고 질투 아닌 질투를 한답니다.

13기 인지 치료 받는 분들!!!  화이팅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어제는 따듯한 햇살덕분에 오랜만에 세차를 하고, 오늘은 병원에 꽂을 꽃을 한아름 사고 잠깐이라도 공부하러 도서관에 갔다왔습니다. 회장님의 글을 보면 덩달아 힘도 나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저도 요가 배우고 싶었는데 부럽기도 하구요, 다른 분들도 회장님의 글을 보고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처음엔 병가내고 입원을 할려고 했었는데, 외래로 인지치료 받으면서 이렇게 회복되어 다행입니다. 과장으로 진급도 했으니 얼마나 잘된 일입니까? 주말 시간도 의미있게 잘 보내셨네요.
마음벗님도 주말에 많은 일을 하셨네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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