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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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을 사람의 평균 수명으로 볼 때 이제 절반(35년)을 넘어서기 시작했는데
남은 절반의 시간을 소중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 무엇을 하고 살아갈 지 생각도 못해 보고 지내는 내 모습을 느끼면
아주 깊은 밤에 불 빛 하나 없는 길을 지나는 것처럼 막막한 생각이 든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닐 때가 제 1의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고
배운 지식으로 지금까지 견디어 냈는데 이제는 제 2의 인생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시기가 왔다는 것을 느끼는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회사를 다닌 16년 동안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하루 하루 시간만 흘러 보낸 것 같다.
결혼도 하고 건강하게 자라 주는 딸, 아들이 있고 좋은 회사에 근무하지만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다니기에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학창시절 가졌던 생각(사회에 나가 스스로 돈을 벌어 생활하는 것)은
지금에서 생각해 보니 정말 막연한 환상이었구나 하고 느끼며
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정말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간 과거(초등학교 2학년부터 ~)를 생각해 보면 슬프고 나쁜 기억만
한 편의 영화를 보든 생생하고 즐겁고 좋은 기억이 있나 하고 생각을 해 보면
머리는 텅 빈 것 같은 깡통 같고......
내게 아직도 남아 있는 절반의 시간은 즐겁고 좋은 일들이 많이 만들려고 하는데
삶에 찌들어 뒤에서 떠 밀기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앞으로만 갈 것 같다.
이제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슬프고 안좋은 일만 생각나고 좋은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인지오류에 해당합니다. 안정된 가정과 직장도 있으니 많은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이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고, 인간의 수명도 훨씬 길어졌으니 기회도 더 많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오래 사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겟지요.
행복한 날이 많으면 오래 살고 싶을 것이고
슬프고 안 좋은 날이 많으면 길게 사는 것이 고통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