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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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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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예고를 보고는 이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보았읍니다.
같이 볼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인터넷 뒤적여서 가까운 극장을 찾았읍니다.
계산대에서 표달라고 하고 몇장이냐고 물어오는 아가씨에게 1장이라고 이야기하고
표를 받았읍니다. 아가씨가 한장 확인드리겠읍니다. 하면서 몇관이고 몇열이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고 보니 혼자왓다는것이 신경이쓰이기 시작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젊은 사람들이
다들 둘이상씩 왔고 연인들도 많습니다.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것은 참으로 재미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한번 영화에 푹 빠져서
울고도 싶은 심정이였기에 괸찮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앗는데 옆자리에 남녀 한쌍이 와서 안자서 여간 불편하지 않앗고 처량
맞아 보이기 하고 그랬읍니다
영화의 내용은 차라리 단순하게 진행되지만 그아이에 순진함과 행복함 그리고 열심히 하는것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고 푹빠져서 눈물 많이 흘리게 도와주더군요
지하철에서 무식하게 생긴 남자가 초원이를 때릴땐 무슨 그런 나쁜놈이 있나 생각들더군요 현실에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영화라서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에 희망에 찬 웃는 얼굴
무엇인가 열심히 할수있는 일이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한바탕 눈물을 흘리고 영화를 보고나니 마음도 후련해 집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도 그 영화를 감동 깊게 봤습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정말 찡하더군요. 저는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혼자 갈 용기는 안나던데 별과함께님은 혼자 극장에 가서 눈물도 흘리고 영화에 흠뻑 빠졌다 오셨네요.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혼자 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던데.. 예매를 확인해줄 때나 커플끼리 오는데 나만 혼자왔다는 것이 좀 불안하긴 했지만 남들을 많이 의식하지는 않으셨군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인지행동치료 받으신 후에는, 혼자 극장 가시면 '이쁜 아가씨 옆자리로 주세요'라고 하십시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도 말아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자폐증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끝없는 노력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를 성공하고 난 후의 편안하게 웃는 모습.
감동을 받았고 \"나도 주인공 처럼 웃음면서 살아 가야지\" 하고 느꼈고
그 이후로 즐거운 생각, 괴로웠던 생각,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을 많이
하게 되었고 현재의 내모습이 아주 절망적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고
그 이후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제 모습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른 영화 한 편을 추천 하려고 하는데 어떠실지.
제목은 \"노트북\" 이란 외국 영화인데
보실 생각이 드시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서 보셔야 할 것입니다.
저도 보고 싶은데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노부부의 내용인데 아내되는 분이 치매로 치료를 받고 남편이
병간호를 해는 내용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는 내용입니다\"
그럼 내일 뵙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pc로 보았는데 삼성에서 만드는 그런 노트북은 아니군요
(우리가 말하는 노트 같은거군요) 영화 소개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