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2회> 불안의 3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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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검토 - 첫 시간후에 달라진 점이나 한 주동안 있었던 일, 자신의 불안에 대해서 얘기하기 >>
* 장00: 불안한 상황에서 목소리와 몸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리지 않고 차분하게 나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 류00: 지난주에 회의에 참석할 상황이 있었는데 예전과 달라진 점은 부인을 대신 참석시키지도 않았고, 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라도 해서 기분이 좋았다.
* 유00: 학창 시절에 음성이 여자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의식되는 상황이 힘들다.
* 방00: 보통 사람들은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데 나는 말도 잘 안하고 불안해서 시선도 안 마주치니까 상대방은 자신을 싫어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첫 시간 후 달라진 점은 상대방을 덜 의식하게 되었다. '나를 싫어하겠구나'하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들었었는데 그런 생각이 덜 나고, 자동적 생각을 하게 되어도 그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 고00: 내 시선 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상대방이 내가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이00: 발표를 할 때 심장이 평소보다 열배는 더 뛰는 것 같고, '또 떨릴거야, 나를 무시할거야'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 박00: 동일한 문제로 여러번 지적을 당했을 때 '나는 무능하다'생각하게 되고 자신감이 잃게 되고 회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 김00: 무슨 상황이든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차분해진 것 같다.
<< 오늘의 수업 내용 >>
** 불안의 3요소- 생각 **
▶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
- 목소리가 떨릴 것이 분명해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날거야
-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 나를 이상하게 볼거야
-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겠지
▶ 이런 생각들이 떠오를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했었나?
- 그 사람에게 물어보았나
- 그 생각이 사실인지 의문을 갖고 평가를 해보았나
--> 상대방에게 물어보았나?
* 이00: 목소리가 떨린 것에 대해서 차마 물어볼 수가 없었다. 내가 상처를 받을까봐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을거다. 상대방의 말도 믿을 수 없고 직접 내 목소리를 들어봐야지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 고00: 나의 시선 때문에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말하면 상처를 받게 되고 사이가 어색해질까봐 못 물어보겠다
▶ 자동적 사고란?
- 자신도 모르게 떠 오르는 생각들, 나중일에 대한 예측이나 자신의 수행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해야한다는 생각들. 즉각적으로 반사적으로 떠 오른다.
▶ 불안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예측하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
* 이00: 또 떨릴 것이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할거야
* 방00: 내가 부자연스러우니까 나를 불편해하겠구나
* 장00: 또 떨리는구나, 말을 짧게하고 빨리 끝낸다. 나를 안좋게 평가할 것이다 생각하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상황을 안만들려고 한다
* 손00: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거야
* 류00: 노력하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고00: 상대방이 내가 쳐다본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색해진다
* 김00: 동료들과 의견 차이를 보일 때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나를 무시한다 생각함
* 유00: 나를 우습게 볼 것이다. 빈틈없이 잘해야 한다
* 박00: 상사에게 같은 문제로 지적을 당했을 때나 문제해결을 빨리 못했을 때 '나는 잘 못한다, 어떻게 해도 인정받을 수 없다' 생각함
** 불안의 3요소- 신체증상 **
▶ 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불안 할 때, 긴장 할 때
2) 부교감 신경계: 안심할 때, 평상시
▶ 교감 신경 활성화의 효과
- 심혈관계 효과: 심장박동 증가, 혈압 증가, 신체내 혈액 공급의 분포가 변화됨, 얼굴이 창백해짐
- 호흡계 효과: 호흡의 속도와 깊이가 증가, 질식감, 가슴의 통증, 현기증,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일시적 증상
- 근골격계 효과: 근육의 긴장, 떨림, 통증, 힘이 빠짐
- 땀분비 증가
- 동공의 확장, 머리털이 일어섬
- 소화계의 활동 감소
- 침이 마르고, 위장계통의 활동감소, 메스꺼움, 거북함, 변비
- 각성체계의 활성화
- 신체의 대사활동이 증가, 피로감, 탈진감
▶ 부교감 신경계 기능
- 신체를 안정된 이전 상태로 회복시킴
- 불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 된다.
** 불안의 3요소- 행동 **
▶ 불안 유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 두리번거리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회피(적극적회피/소극적회피)
- 수업이나 회의 빠지기, 만나자고 전화하지 않기
대화를 시작하지 않기, 사람을 안 만나도 되는 직업을 선택하기
▶ 회피를 함으로써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된다
- 불안을 극복할 기회를 잃는다
- 자신감 감소, 무능력감, 자책, 우울증
- 상황에서 점점 멀어지고 다른 상황도 어려워짐
☞ 세가지 요소의 상승작용 - 신체반응과 생각
‘상대방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할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 얼굴이 뻣뻣하다, 긴장된다
‘내 이야기가 재미없어서 시계를 봤을거야’
→ 심장이 뛴다, 손에 땀이 난다, 목소리가 떨린다
‘내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보고남자답지 않다고 볼거야‘, ‘이번에도 망쳤네’
→ 심장박동이 더욱 빨라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 세가지 요소의 상승작용 - 생각과 행동
‘상대방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할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 말을 많이 한다
‘내 이야기가 재미 없어서 시계를 봤을거야‘, ‘지루하다고 느끼겠지’
→ 대화가 겉돈다, 상대방을 마주보지 못한다
‘남자답지 않다고 볼 거야’, ‘이번에도 망쳤네’
→ 대화가 자주 끊긴다, 서둘러서 헤어진다
<< 두번째 시간 소감 >>
* 박00: 실수할 수도 있고 앞서서 미리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 방00: 첫시간 후에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겼는데 다시 불안해지면 어떡하나, 부정적인 생각이 습관화 되어 있다
* 장00: 자동적 생각들 중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유00: 많은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류00: 회의하는 상황만 오면 회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객관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며, 여전히 불안하고 긴장되지만 행동이 달라졌다
* 고00: 사례들이 평소 내가 했던 자동적 사고와 비슷했다
* 김00: 자동적 사고들을 정리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손00: 약을 먹지 않고 부교감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
* 이00: 불안하고 긴장될 때 아무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자동적 생각들이 있었고 빨리 부교감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과제 >>
1. 불안한 상황에서 자동적 생각들을 찾아보기
남의 평가 예측/ 자신의 수행에 대한 예측과 당위
2. 교재 5장까지 읽고 정리하기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어제는 아홉분이 다들 첫시간보다 편해진 얼굴들이었습니다. 마친후 모임도 잘 가지셨는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어제 원장님께서 계시물중 어느 분의 이름을 치고 이를 참고 하라 하셨는네 기억이 안나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본 게시판 356 번글의 주인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373번 글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계속 앞에 서야 했는데 오늘은 학교 수업을 듣다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날짜. 6월29일
]
상황.처음 듣는 교육심리학 과목 시간에 준비를 해서 발표하는 시간, 내차례
생각: 처음 듣는 거라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인데 발표를 잘할수 있을까? 저사람은 나보다좀 잘하는 거 같고,저 사람은 못하는거 같고, 혹시 내목소리가 떨리거나 얼굴이 붉어 질까 아마 또 그럴거 같은데 만약 그런 다면 난 또 당황 할 텐데, 어떻게 하지.. 사람들이 각자 자기 프린트만 봤으면 좋겠다 날 보지말고, 내 얼굴 이 붉어지는 걸 보고 웃거나 의아해 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발표하려니 나보다 한참 어린애들 가르치는 거랑 또 다르네..다 내 또래고 교수님도 계신데.. 더 긴장이 되네 아 떨린다. 지금 치료중인걸 자꾸 의도적 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치료하고 있다는걸 의식하게 되서 더 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지진 않을까?
얼굴이 빨개지는건 아마 화장을 해서 안보일테지만.. 땀이 나는건 어떻게 하지
신체 반응. 발표직전 약간 콩닥거림. 심호흡을 함. 내차롈 알고 극도의 흥분이 됨. 발표하는 내내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은 없었지만, 땀이 계속 났다. 땀이 많이 나서 열이 손실 된거 같으면서 약간 추위를 느낌. 아마 얼굴도 빨개 졌을 것이다. 심하진 않았지만,
행동. 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또박또박 하려고 했고 낮추려고 했고, 부채질을 했다.
정리를 하다보니가 이렇게 많은 생각이 제 머리속에 다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서야 생각을 정리해 보니가 여태 껏 그랬던거 같습니다. 신체반응은 딱 두가지인거 같고 이걸 아니까 행동은 제가 조절 통제가 되었습니다.발표가 있을때마다 칭찬해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다른 사람들도 인정해주는데 왜 발표 할때 마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기대수준이 높아서다, 못해도 된다. 이렇게 생각면서도 도대체 무슨 생각이 저한테 또 있는지. 이렇게 발표를 하는 경우는 심하게 빨개 지지는 않지만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거에 제가 더 잘 빨개지는 걸 알게 되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주위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하다가 초점이 저한테 맞춰지는 경우라는지 거의 대부분이 이런 경우 인거 같습니다. 발표불안증세가 있어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니 좋은 치료의 시작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