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것 같아요...목요일이 꼭 4일정도만에 찾아오는것 같아요..
제 검사결과를 읽었습니다.
상담했을때와 크게 다른것은 없는것 같았고..다른부분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꺼 같아서 안심했습니다...제가 고민하는 이 불안증세가 많이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상황 : 여러직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자동적 사고 
- 또 심장이 뛰고 목소리가 떨릴꺼야 (지레짐작)
- 다른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여길꺼야 (지레짐작)
- 그래서 목소리도 떨리면 안돼고 손도 떨지 말아야 해 (강박적 부담)
- 발표할때의 불안증세는 나를 계속 괴롭힐꺼야 (지레짐작)
- 내가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를 능력이 없다라고 생각할꺼야 (지레짐작)
- 불안한 모습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도 몰라 (파국적 예상)

불안한 나 : 또 심장이 심하게 뛰고 목소리도 심하게 떨릴꺼야.
사운드 : 왜 또 떨릴꺼라고 생각하지?
불안한 나 : 발표할때마다 떨렸으니까
사운드 : 매번 떨었던것은 아니잖아! 자연스럽게 발표를 한적도 있었고 긴장했지만 심하 지 않았던 적도 있었잖아
불안한 나 : 그래도 발표할때마다 나도 모르게 긴장하는걸.
사운드 : 늘 긴장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냐? 너도 알잖아 마음이 편하면 긴장감이 줄어든다는 것을!
불안한 나 : 그럴수도 있겠다. 긴장은 되지만 그래도 발표할수도 있는것을 내가 긴장할것이라 생각해서 더 심하게 불안해 하는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나 : 다른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볼꺼야
사운드 : 왜 사람들이 우습게 볼꺼라 생각하지? 다른사람들도 불안해 할수도 있는데..다른사람들도 불안해 하기 때문에 너를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불안한 나 : 내가 불안한 만큼 다른사람들도 불안감을 느끼는것일까?
사운드 : 너가 불안해하듯이 다른사람들도 꼭 편하기만 한것은 아닐꺼야.

불안한 나 : 목소리도 손도 떨면안돼
사운드 : 목소리와 손이 떨린다고 해서 의사전달이 안되는것은 아니잖아!
불안한 나 : 그래도 심하면 사람들이 목소리에만 집중할지도 모르잖아.
사운드 : 물론 떨리는 목소리를 느낀 사람들 있을테지. 긴장하면 목소리가 떨리는건 당연한거고 그리고 사람들도 떨리면서도 자기 의사전달을 다 하는거야.
그리고 너가 생각하는것 만큼 불편할 정도로 목소리가 떨린다는 증거있어?
목소리가 떨려도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꺼야!

불안한 나 : 불안증세가 계속 나를 괴롭힐꺼야.
사운드 : 불안증세가 너를 힘들게 하지만 꼭 부정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닐꺼야.
생각해보면 불안증세로 인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것도 있을꺼야.
문제점을 해결할려고 노력하는 자세나 긍정적으로 생각할려는 노력 등등..찾아보면 많이 있을거야..
어떤 문제든지 나쁜점이 있으면 좋은점도 같이 있게 마련이니까.

불안한 나 : 불안증세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도 몰라.
사운드 : 물론 발표를 생각만큼 인정받을만큼 잘하지 못했다고 해서 너가 하는 그래픽 작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잖아?.
발표는 잘하지 못하지만 그래픽쪽으로 열심히 잘하면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이것저것 다 잘하면 좋겠지만..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남들보다 조금 뛰어난 부분도 있고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보완해 가면 되는거잖아.

마음의 소리와 대화를 하다 보니 안정이 되네요..
왜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그런 생각두 들구요^^
생각을 바꾸었으니 어느날 갑자기 좋아진다거나 하진 않겠지만..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선생님 
저희들 복식호흡이랑 근육이완법은 언제 배우나요?.
그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