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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2 12:26 조회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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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소개 >>

* 박00- 직장에서 상사와 의견이 안맞을 때가 많이 점점 대하기가 어려워졌고, 남보다 뒤지기 싫어한다. 열심히 치료하려고 회장을 맡았다. 

* 방00- 중학교때 부정적인 경험으로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후부터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되고, 대학 때는 남들이 잘 못보는 뒷자리에만 앉았었다. 힘들어서 휴학도 했었는데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오게 되었다.

* 고00-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칠판을 보는데 옆쪽에 앉아 있는 친구가 시야에 들어와 쳐다보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나 때문에 불편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재수 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시선이 마주칠까봐 칠판을 보지 못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이 내가 쳐다보는 것을 느끼면 나를 싫어할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점점 회피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2-3년만에 처음하는 것 같다.

* 장00- 발표불안때문에 왔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를 할때 가슴이 뛰고, 안절부절 못하고 '목소리와 몸이 떨리지 않을까' '나를 안좋게 평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상대방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 이00- 회의할 때나 방송이나 발표를 할 때 손이 차가워 지고, 목소리가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직장에서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 있는데 지금부터 걱정이 된다.

* 류00- 직장에 다니다가 퇴직 후 음식점을 경영하게 되었는데 주변 상가 주인들과 회의를 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몇번 있었고, 그 후에 사람들과 상대하는 것이 싫어졌다. 손님들이 안보이는 주방에만 있거나 아예 음식점에 나가지 않기도 한다. 몇일 후에 있을 회의가 불안하고 할말은 하는 편이지만 불합리한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 식사를 하거나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기, 소개할 때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 

* 손00- 얘기를 할 때 말을 끝까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게 된다. 남을 많이 의식하고, 말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 얼굴 붉어짐, 손과 목소리 떨림 등 사회불안 증상이 모두 해당되는 것 같다. 주말에 있을 직원 야유회에서 재미있는 말을 하고 잘 어울려야 하는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긴장되고 가기 싫다. 외래에 처음와서도 나의 문제를 어떻게 말해야 하나 불안했었다.

* 김00- 상대방이 약속을 안지키면 나를 싫어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다.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는 것 뿐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의 작은 실수로 상대방이 나를 평가절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 싫다.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 싶다. 

* 유00- 이런 모임도 너무 오랜만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참석하게 되었다. 타 병원에서 4주간 치료를 받았었는데 별 도움을 받지 못했었다.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 톤 때문에 여성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남자답지 못함에 대해 걱정을 많이하고 감추려고 했었다. 가능한 말을 하지 않았고, 노래방도 가지 않았다. 직장을 다닐 때도 대인관계가 힘들었고, 회식자리에 가면 빨리 술을 마시고 취하는 것이 편했다.

<< 오늘의 수업 >>

1. 나는 사회불안증에 해당하나?
  - 남들이 지켜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몹시 불안해진다
  - 기피하는 상황에서는 예외 없이 불안해진다 
  - 비합리적이거나 과도함 알고 있다 
  - 기피하거나 고통을 느끼며 견디고 있다 
  - 생활에 지장을 심각하게 겪고 있다 
 
2. 사회불안증은 얼마나 많은가?
  - 평생발병률 4%-13% 
  - 100명중 2-5명이 사회불안증 
   * 1983-1991년 국내연구 
     - 41%가 사회불안증세 
     - 6.6%, 사회생활에 지장받는다 
     - 2.9%, 당장 치료받아야 한다
 
3. 사회불안증의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 타고난 민감성, 생화학적 불균형 
   2) 환경적요인 
      - 과거 경험, 부모로부터의 교육, 관찰학습 
   3) 나의 대처방식은? 
      - 잘못된 생각, 쓸데없는 걱정, 도움이 안 되는 행동 

4. 증상별 유형
  적면공포-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두려워 함 
  떨림공포- 손이나 입술, 목 등이 떨림을 두려워 함 
  연단공포- 발표, 브리핑, 인사말, 노래부리기 등을 두려워 함 
  낭독공포- 책 읽기를 두려워 함 
  전화공포- 남들이 지켜보는데서 전화하는 것을 두려워 함 
  수행공포- 남이 지켜보는데서 일이나 운동을 못함 
  쓰기공포- 남이 지켜볼 때 쓰는 것을 못함 
  공중변소공포- 누가 있을 때 소변을 보지 못함
  땀 공포- 땀이 나는 것을 두려워 함 
  삼키는 공포- 침 삼키는 것을 두려워 함
  숨소리공포- 숨소리가 들릴까 두려워 함  
  뱃소리공포- 배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릴까 두려워 함 
  표정공포- 표정이 어색하고, 굳어지는 것을 두려워 함 
  태도, 자세공포- 걸음걸이, 자세 등이 이상할까 두려워 함 
  회식공포- 사람 앞에서 식사하는 것을 의식하고 긴장함 
  윗사람공포- 권위적 사람, 직장 상사 앞에서 긴장을 하고 두려워 함 
  자기냄새공포-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여 대인관계가 어려움 
  추모공포- 얼굴이 못 생겼다고 대인관계가 어려움 
  시선공포- 시선이 불안하고 불편함. 가까운 사람부터 낯선 사람들에게 까지 긴장함
  정시공포- 정면으로 눈을 쳐다보지 못함 
  색시공포- 여자의 다리나, 남자의 사타구니를 보게 될까 긴장, 두려워 함 
  횡시공포- 옆에 사람이 자꾸 보여 신경이 쓰이고, 옆 사람을 불편하게 할까 두려움 
  자기시선공포- 자기 시선으로 상대가 불편해지고 피해를 준다고 생각함 

<< 첫 시간 소감 >>

* 류00- 병원을 들어올 때 많이 망설였는데 치료를 시작하니까 편하고 10주 후에는 좋아질거라 생각이 든다
* 김00- 오늘 낮까지는 등록을 취소할까 했는데 용기내서 회원분들을 만나니까 좋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 방00- 다른 사람들은 사회불안이 없을 것 같아 보이는데 다른 회원분들이 나를 볼 때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내가 제일 심할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의 생각일 뿐이라고 믿는다
* 장00- 치료하기를 잘했고, 10주 동안 열심히 하겠다
* 이00- 가족도 모르게 혼자 고민을 많이 해왔었는데 10주 후에는 많이 편해지고 싶다
* 유00-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나 어제 잠을 못이루면서 걱정했었는데 잘한 것 같다
* 박00- 나에게 해당되는 것도 많고, 모두 치료를 잘 받았으면 좋겠다
* 고00- 정말 10주후에는 좋아질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다. 대학준비를 해야하는데 시간을 내어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나같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 손00- 치료 후에 내가 달라질 수 있을까 아직은 불안하다. 근거는 없지만 느낌이 그렇다. 평소에도 부정적인 생각이 앞선다.

<< 과제 >>
1. 오늘 배운 것에 대한 정리/소감
2. 공포 및 회피 목록의 상황들을 정리하기
3. 교재 2-3장 읽어오기

13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잘 들어가셨나요? 오늘 오신 분들 중에서도 많이 망설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소개를 하면서 많이 불안해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룹으로 모여서 하는 것이 불안하여 안오신 분들도 계신데 아직 치료의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라도 이런 불안한 상황에 치료를 하려고 오신 것이 벌써 큰 불안을 이겨내신 겁니다. 오늘 우리는 몇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직장때문에 조금 늦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결석하지 않고, 과제를 충실히 하고, 서로의 얘기를 많이 나누고, 치료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10주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오늘 10시가 다되서 집에 가셨는데도 벌써 글을 올리신 분들도 계시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본인의 치료를 위해 부지런히 하십시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오늘 오신 여러분들은 참으로 용기가 있는 분들입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준미 선생님 정말 그날 바루 정리해서 글 올리셨내여~ 좀 더 일찍 보지 못한 것이 죄송하네여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당~ 감사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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