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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공포 및 회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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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3 10:19 조회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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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여러분, 선생님들 한 주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괜찮게 보내고 있어여
내일 또 뵙겠네여 일주일이 참 금방입니다.

공포 및 회피 목록
1.업무에 관한 질문 하기
저의 공포 상황은 모두 다 시선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생겨납니다.
아직 일을 배우는 중이라 업무에 관해 선배들에게 물어 볼 일이 굉장히
많은데.. 보통 옆자리에 언니에게 물어보곤 해여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 보려 하다가
마음에 준비를 하고 옆자리의 언니를 쳐다 보면서 물어 봐여..
마음의 준비를 하지만 역시나 시선을 맞추기가 힘들어 인상을 쓰거나
언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선을 돌려 버립니다.
그리고 걱정을 막 하지여..'언니가 날 버릇없다고 생각함 어쩌지?'
'내가 언니를 싫어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하구여
시선도 잘 맞추면서 자신감 있게 물어보고도 싶고
나 혼자하는 착각도 안하고 싶지만..
그런 생각은 저절로 들어 버리고 그러고 나면 더더 불안해 집니다.
하지만 첫번째 시간 이후에는 시선을 맞추기도 좀 편해졌고
착각이 들어도 마음을 좀 다스릴 수 있게 됬어여^^
하지만 아직 많이 불안하고 또 치료받기 전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여
공포 75  회피 25

2. 사무실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날 보는 거 같아 불안해여
제 자리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이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제 자리 앞으로 마주보고 걸어와 제 옆자리를 지나치게 되어 있어여
근데 일을 하면서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모두 날 보는 거 같아 불안해 집니다.
내가 또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그런 나를 보면 나를 싫어하게 될지도 몰라..등등의 생각들 때문에 힘듭니다.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여
공포 65 회피 50

3. 마주앉아 식사를 하거나 얘기를 할 때 불안함을 느껴여 
마주앉아 차를 마시거나 하면서 얘기를 해야 한다면.. 저는 시종일관 인상만 쓰거나
웅울한 표정을 짓게 됩니다. 시선을 맞추기가 넘 힘들어서 어떤 대화도
이어 나가기가 힘들어여.. 그런 상황도 될수있는 대로 안만들려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마주앉아 얘기만 할때보다야 훨씬 낫지만.. 그래도 밥만 먹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여.. 
차라리 옆자리에 같이 앉는 것잉 저는 훨씬훨씬 편하게 느껴져여
공포 80 회피 75

4.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에 끼는 것도 저에겐 불안한 일입니다.
단 둘이서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것도 저에겐 벅찬 일인데..
여러 사람이 있다면.. 전 어떤 때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다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불안감때문에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는 거 같아여
누구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으니.. 가까워지기도 어렵고..
그래서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외톨이가 되는 느낌이고..
그래서 그런 자리는 점점 피하게 됐어여..
공포 80  회피  90


더 불안 목록이 있지만 다 올리지 못하겠어여
너무너무 졸리네여..
회사일이 바쁘서라고 얘기하면 핑계겠지여?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고 이 치료를 받는 일인데..
요번 주엔 계약서에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여
반성하겠습니다.
내일 치료후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뵈여~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상황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시선을 어떻게 해야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선이 의식될 때 어떤 자동적 사고가 생기는지 앞으로 하시게 될거에요. 오히려 옆에 사람이 있으면 더 의식된다는 분도 있으셨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녁 식사때 앞자리에 저와 이선생이 앉아있었는데 잘만 드시던데요? 혹시 우리를 우습게 보고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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