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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총무님- 학교가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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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2 12:28 조회5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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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님이 나아지는게 없고 다음 시간에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하여 걱정이 많았습니다. 오늘 외래로 활짝 웃는 얼굴로 찾아와서 여러분들께 상태를 알려드립니다.

12기 김00님이 지난 주 직면훈련을 하면서 대화를 할 때 목소리가 작아 '힘이 없어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키와 외모에 대해서도 불만이다. 명문대학도 고교성적도 창피하다' 이런 말들을 하셨었는데 오늘 외래 방문을 하여 학교 개강후에 대인관계에서 편해졌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떤 생각들이 나를 편하게 만들었는지 달라진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방학동안의 이야기를 영어로 발표를 하였는데 순서를 기다리면서도 예전만큼 떨리지가 않았다. 전에는 사람들이 웃으면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웃으면 '웃기는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고 무시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발표를 할 때 많이 떨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직면훈련하는 모습을 모니터 해보니까 실제로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떨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떨린다고 느껴도 남들은 그만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더이상 신경쓰지 않는다.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도 말을 안하면 나를 멍청하고 적응을 못한다고 생각할 것 같았는데 말을 안하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았다. 적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얘기를 잘 듣고 있었고, 듣는 것도 그 대화 상황에 활발히 참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총무님의 소식. 기쁜 소식이네요 저두 오늘 외래에서 총무님 소식 듣었는데..
총무님 예쁜 교정에서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전 지금도 누가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면 어디로 가겠느냐고 물으면 대학시절 그시절로 갈 껍니다.
지금 그곳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마도 20여년 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니 따뜻한 봄날 학관앞, 도서관앞 잔디밭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예쁜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총무님도 그렇고 여행님 목소리도 오랜만에 들어서 반가웠는데 얼굴을 못뵈서 아쉬었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준미 선생님과의 만남이 참 어려워졌군요. 전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냥 잠깐 못본거라 생각하고 아쉬운 맘은 별로 없었거든요. 지금도 여기저기 글들을 보면서 가까이 있는 듯 느끼고 있으니 월요일 못보더라도 아쉽지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음주 마지막 시간에는 회식할때 늦게라도 오겠습니다. 제가 지금 여러분께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여행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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