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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첫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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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2 12:28 조회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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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과제를 할려니 좀 부담이 됩니다.. 
제가 좀 완벽주의 같은 게 있는 거같아여 그래서 다른 일을 할 때두
잘해야 되는데 하는 걱정이 되어서 시작 못하다가 막상 시간이 닥쳐서
대충하게 되는 적이 많거든여.. 이것두 고쳐야 할 점인거 같아여
오늘두 숙제를 하려고 홈피에 들어왔는데.. 또 잘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좀 더 생각을 해볼까..교재를 더 읽어볼까 하다가.. 이러다 또
못하게 될까 해서 글을 볼려여

첫번째 과제부터 올릴게여
13기분들 첫인상 모두.. 그냥 평범해 보이시는..
그리고 몇몇분들은 정말 사회공포증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여
지금 생각도 좀 그래여.. 서로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듣고 나서도 사실 그일이 병원을 찾아올 만할 일일까?하는 생각이
들어여.. 물론 제가 그분이 아니니 그분이 자신의 증상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하시는지 본인만큼 알 수는 없지만..
그래서..
아직두 제가 젤루 증상이 심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여
저랑 비슷한 막내양 하구여..
그래서 병원다녀온 다음날엔  마음이 아팠습니다..
참 쉽게 하기 어렵고 부끄럽기도한 얘기인데.. 그래도 저랑
비슷한 일로 찾아오신 분들이라고 해서 얘기했는데
저만 심한거 같아서여.. 이상해 보이진 않았을까 해서여..
아니겠지여??다들 그만큼 힘드시니까 병원에 오신거겠지여?

첫날 배운 것은..
1. 사회 공포증의 증상
전 대부분 포함되지 않나 싶어여..
첫째. 남들이 지켜본다는 게 의식되면 정말 말할 수 없이 불안하고
인상을 쓰게 되고.. 
둘째, 제가 기피하는 상황은..
어쩔 수 없이 타인과 시선을 마주치면서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여
남이 불러서 말을 하게 되도 당연히 불안하고
제가 먼저 말을 걸어야 될 상황엔 말 걸기전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이 되면 인상을 쓰면서 말을 하게 되구여
아님 빨리 시선을 피해버리던가여..

2. 사회 불안증 발병률
전 그중에서도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쪽에 속하지 않나해여..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건 당연하구여..
작년부터는 가족들하고 대화하는 것도 힘들어 지게 됐어여..
집에 있을땐 대부분 우울할 때가 많아여..
회사에 갈 일에.. 앞으로 내 장래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모습에 우울해 지고 했어여..
그래서 매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여
언제 어디서나 우울할 떄가 많아여

3. 원인
생물학적 원인까진 잘 모르겠지만 
둘째, 환경적으로는..
친구한테 상처 받았던 기억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활달하고 그러신 편은 아니라
내성적인 성격도 부모님 영향도 있는 거 같아여
셋째, 대처방식..
아직도 주위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내가 싫어서 그렇게 말한걸까? 행동한 걸까?하는 생각들..
그렇게 생각하면 넘 우울해지고 불안해져서 안 그러고 싶지만..
저절로 드는 생각들.. 하루 종일 그런 생각들..
요즘 그런생각이 들때마다 그런게 아닐꺼야 하고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 
버릇을 들이고 있습니다.

4, 증상별 유형
전 시선 공포, 자기 시선 공포, 그리고 회식 공포가 있서여
시선 공포는 덩말정말 심각해여..
다른 사람의 시선이 너무 무섭구여. 어쩔 수 없이 시선을 맟춰야 할때는 
항상 우울한 표정을 짓거나 인상을 쓰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가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오해한 적도 있어여
그리고 제 시선때문에 상대방도 불편해하는 게 제 눈에도 보이구여..
그럼 대화 내용에 집중할 수가 없어여..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리지도 않고..
회사에서도 정말 많이 고생합니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 익숙해졌지만..
처음 일을 배울땐 가르쳐 주는 내용에 불안해서 집중 할수가 없어서
아주 많이 혼났습니다. 가르쳐 준 걸 기억 못한다구여..
배울 떄 듣지를 못하니 당연히 기억 못할 수 밖에여..ㅠㅠ
나중엔 정말 한심하다는 듯이 처다 보더군여.. 거기에도 상처 받고 마음 아팠구여
일 못하는 사람으로 찍혀버려서 정말 억울했어여
정말정말 회사를 그만 두고 싶다고 수백번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일에 좀 익숙해져서 많이 혼나진 않아여..
그 대신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서.. 회사사람들과 아직 가까워지지 못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해여..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면서 노력 중에 있습니다.
조금씩여 
제발제발 나아지기를.. 10주후엔 정말 나아지기를 바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다른 분들도 나만큼 심한 사람은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오십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하시기도 하구요. 예전의 부정적인 경험때문에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반복되고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생각들을 나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봅시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글 잘 읽었읍니다.
저의 경우도 별만 틀리지 않습니다 외려 더 심한거 같읍니다(전 회사도 힘들어서 그만 두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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