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가슴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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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다. 학교를 옮기는 데 너무 중책을 맡게 되어서 너무 두렵기도 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일은 처음 맡는 것이라 조금 서툴러도 다들 어느 정도는 이해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큰 두려움은 없는데 매주 직원회의 석상에서 부서별 발표를 해야 된다는 것때문에 너무 긴장되고 두렵다. 어찌해야 되나!!! 이제는 선택의 여지 없이 그 일은 꼭 맡을 수 밖에 없는데 내 발표불안은 언제나 치료가 될까? 매주 회의 시간때마다 그전에 미리 약을 먹어야 하나, 아니면 떨리는 가슴을 안고 떨리는 목소리로 발표를 해야 하나. 원장님 답 좀 주세요. 너무 신경을 썼더니 머리도 너무 아프고 식욕도 없어요, 하소연도 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볼까해서 글 올렸습니다.
2월 21일에 있었던 인지 행동 치료 모임에서 작은 직면은 저에게 저 자신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았고 자신감이 조금 생겼습니다. 요즈음 인지 행동 치료 모임을 갈 때마다 즐겁습니다.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숨길 게 없다고 생각 하니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고 발표 불안도 그 모임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가는 이 시점에서 찬물을 끼얹는 듯한 일이 벌어졌으니... 어쩌면 이 직면의 기회가 나에게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발표 불안에 대한 공포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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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목소리가 떨린다는 증거를 대 보세요. 자신의 느낌이 그렇다고 그게 사실이란 증거가 됩니까? 왕자병이 다 왕잔가요? 공주병이 있으면 다 공주입니까? 목소리가 왜 떨릴까 고민하지 말고 나는 왜 떨리지도 않는 목소리를 떨린다고 느낄까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