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보인이유는 그렇습니다..
또입원했었습니다-_-;;
병재발50%,고등학교를못가서 할일도없고
자기비하를해서 또죽고싶은게 문제였구요..
얼마전에 십몇일있다가 퇴원했어요..
예전이랑 분위기가 달라져서 적응을 못해서그런지
마치 그곳이 지옥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예정일보다 더일찍퇴원했어요..
사람들하고 정도 안들었고..
어쩌면 그게 좋은걸지도 모르죠..
항상 힘들때면 무조건 생각나고
가고싶고 기대고싶은 곳이였으니깐..
얼마전에 퇴원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퇴원하고 바쁘고 즐거운나날을 보내고있답니다..
아니 그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이젠 정말 달라져야겠다고 마음먹었으니까요..
친구만나서놀고 공부도하고 오늘 가족들이랑
춘천여행도 다녀왔어요..
근데 원장님말에 충격받은건 전이제 더이상
사회불안증,우울증이아니라 성격에 문제가있다는거죠..
그럼 전에병들은 다나았고 성격만고치면 된다는건가요..?
아무튼 이젠 학원도다니고 약도꾸준히먹고
공부도하고 정말 다르고 바쁘게 살꺼에요..
더이상 병원이 생각나지않을만큼..
드디어 정상이 보이기시작했어요..
지금까지 해냈던건 버텨왔던건
생각하지도않은 어리석은 제자신이였죠..
여전히 입원해서 많이싸웠고 난동부려서 퇴원하고
또예전같을까봐 걱정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아주 잘지내고 있답니다..
사실 퇴원할때 원장님표정이 어두워서
또잘할수있을지 그때뿐인건지 부담도 많이돼고
불안했는데 이젠 예전에 나를 버리는방법을 터득해버렸는걸요..
이번에는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까지..
낯선사람한테 금방 말걸고 친해지고 당당한거보면
정말 사회불안증이 다나았나봐요..
우울증은 잘모르겠지만..
신기하고도 아직 믿겨지지가않아요..
어린 저를보면서 아직 사회불안증이신분들
다들 힘내시길바라고 그럼 금요일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