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었는데 잘들 귀가 하셨는지요?
저는 사회불안증 인지행동치료 첫 시간에 느끼는 것은 여러분들이 말들을 참 잘 한다는 것과 서로 발표를 하려는 자발적인 태도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들이 말도 잘 하고 빼지도 않고 나서려고 하는 것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셨을겁니다. 어제 여러분들의 반응도 다른 사람들이 여기 왜 와 있는가를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격려, 칭찬은 물론이고 상대방의 걱정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의 해석도 해주시는 등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하려는 태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여정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어제 첫 시간에 여러분들은 두번 발표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자기 소개를 하였고, 나중에는 자신이 여기에 오게된 이유를 발표하셨습니다. 순서없이 자발적으로 하셨는데 많이 불안했습니까? 제가 볼때는 다른 그룹, 치료 받으러 온 분들의 모임이 아닌 모임보다 훨씬 더 자발적으로 발표를 하셨고 말씀도 잘 하셨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의 첫 모임인데도 잘 하셨습니다. 서로의 신상과 사정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자신과 비슷한 면이 있다는 것도 확인하셨고 서로 불안을 극복하려는 의지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분위기가 아주 화목하고 좋아지려느 의지가 강한 만큼, 약속하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나중에 웃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