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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두번째 시간-불안의 생리적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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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1 12:12 조회5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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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첫 수업을 하고 한주간의 변화 >>
* 안00: 일주일동안 괜찮았었는데 졸업생들도 같이 모인다고 해서 불안해졌었다. 지난 주에 발표를 하면서 떨었었던 것 같고,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지금처럼 불안해하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다

* 김영0: 나의 불안에 대해서 말하고 나니 후련해졌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화장실에 가면 긴장이 된다

* 강00: 지난주에 발표를 하고 얘기하면서 실수한게 없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준 건 없나 생각했다. 발표할 때 목소리가 떨릴까봐 불안하다

* 김지0: 떨리긴 했지만 다른 상황에서보다는 덜 떨렸었던 것 같다. 말하기 전에 생각했던 말을 발표할 때 다 말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발표할 때 당황해서 머리 속이 하얗게 되는 것 같다

* 황00: 회의하면서 조금씩 떨리기도 했고, 괜찮기도 했다. 지금 발표하면서도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 나와 사이가 안좋은 사람이 내가 떠는 모습을 보면 '그것도 못하나'하는 생각할까봐 두렵다
  -> 과제: 목소리가 떨리지 않고 잘하려면, 목소리가 떨려도 신경 안쓰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두 가지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기

<< 이번주 수업내용 - 불안의 생리적 측면 >>
# 자율신경계
  1) 교감 신경계: 불안 할 때, 긴장 할 때
  2) 부교감 신경계: 안심할 때, 평상시

# 교감 신경 활성화의 효과 
  - 심혈관계 효과: 심장박동 증가, 혈압 증가, 신체내 혈액 공급의 분포가 변화됨, 얼굴이 창백해짐
  - 호흡계 효과: 호흡의 속도와 깊이가 증가, 질식감, 가슴의 통증, 현기증,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일시적 증상
  - 근골격계 효과: 근육의 긴장, 떨림, 통증, 힘이 빠짐
  - 땀분비 증가
  - 동공의 확장, 머리털이 일어섬
  - 소화계의 활동 감소 
  - 침이 마르고, 위장계통의 활동감소, 메스꺼움, 거북함, 변비
  - 각성체계의 활성화 
  - 신체의 대사활동이 증가, 피로감, 탈진감

# 부교감 신경계 기능
  - 신체를 안정된 이전 상태로 회복시킴
  - 불안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 된다. 

# 불안의 신체 증상
  -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반응 
  - 실제로는 위험한 것이 아니다.

☞ 세가지 요소의 상승작용 - 신체반응과 생각
'너무 당황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해도 그 당시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이 많이 있다.

‘상대방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할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 얼굴이 뻣뻣하다, 긴장된다

‘내 이야기가 재미없어서 시계를 봤을거야’
→ 심장이 뛴다, 손에 땀이 난다, 목소리가 떨린다

‘내 목소리가 떨리는 것을 보고남자답지 않다고 볼거야‘, ‘이번에도 망쳤네’
→ 심장박동이 더욱 빨라진다, 얼굴이 붉어진다

☞ 세가지 요소의 상승작용 - 생각과 행동
‘상대방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할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 말을 많이 한다

‘내 이야기가 재미 없어서 시계를 봤을거야‘, ‘지루하다고 느끼겠지’
→ 대화가 겉돈다, 상대방을 마주보지 못한다

‘남자답지 않다고 볼 거야’, ‘이번에도 망쳤네’
→ 대화가 자주 끊긴다, 서둘러서 헤어진다

<< 이번주에 배운점이나 소감 >>
* 강00: 남들보다 왜 불안해하고 긴장하는지 알게 되었고, '떨리면 어떡하나, 긴장하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이 불안을 만드는 것 같다

* 황00: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고, 그런 생각이 없이도 신체반응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 과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도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기

* 김영0: 부정적 생각에 의해서 신체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한 상황이 오면 도전해보기

* 안00: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나를 관찰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상대방을 평가해보려고 한다

* 김지0: 발표할 때 아무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순간에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발표할 때 교수님의 표정을 보고 점수를 어떻게 줄까 생각하게 된다

<< 네번째 마음벗 모임- 졸업생들의 인사말 >>
* 9기 손00: 같은 기수분들끼리 많이 어울리고 서로 격려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 9기 윤00: 발표불안, 수표 이서할 때 불안하고, 사람들 시선을 많이 의식했었는데 많이 좋아졌지만 12기에 발표불안이 많아서 또 같이 치료하고 싶다
* 9기 김00: 힘들 때도 있었는데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다
* 11기 엄00: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11기 동00: 불안하고 우울한 적이 많았었는데 회피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 7기 남00: 직장 동료들과도 의식되어서 어울리지 못했었는데 요즘 너무 잘 지내서 얼굴이 좋아진 것 같다
* 9기 김00: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고, 이상하게 볼거라 생각되어 사람 많은 곳을 안갔었다. 퇴원을 하고 많이 좋아졌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해서 좋아지길 바란다

<< 과제 >>
불안할 때 나타나는 신체반응, 생각(자신에 대한 생각,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생각), 행동(적극적, 소극적 회피행동)에 대해 정리하기

<< 다음주 수업내용- 사회불안의 삼요소: 생각에 대한 평가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제는 잘들 들어가셨는지요? 여러분들중에는 총무님과 레드님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선생 수고 많으셨고, 읽으신 분들은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제의 그자리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들놈이 혼자 집에 있어서 그럴수가 없었어요.사실 지난여름에 만난 분들이 많이 있었기에 무척 반가웠거든요.
수업을 마치고 나니 할 일이 너무 많군요. 무엇부터 해야할지.
아마도 치밀하게 분석하여 원인찾기를 해야하는 것 같군요.
사람들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도 잘 사귀는데. 알 수 없는 미로찾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선배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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