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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시간 과제 자신에 대한 핵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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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1 11:52 조회5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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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 대한 평소의 생각(고치려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것)을 정리해보자
  잘 삐진다. 특히 남자한테
  극단적 생각을 많이 한다. (예-내가 탄 지하철에 화재가 나면 어떡하나?)
  지레짐작을 한다
  화를 잘 내고 짜증이 난다.
  기분이 항상 찝찝하다.
  버림받았다 또는 다들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잘 든다.
  (예-친구랑 약속이 펑크만 나도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겁이 많고 소외감이 느껴진다.
  안정되지 않고 낯선 곳에서 불편하고 불안하다
  (예- 오늘 한의원에서 침맞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아줌마들이 떠들어서 더 무서웠다)
        낯선 곳에서 화장실도 잘 안간다)
  간섭받는것을 무지 싫어한다. 내가 쉬는 시간에 건들면 무시하거나 폭발한다.

- 반사적 생각들의 공통 분모로부터 찾아보자.
  반사적 생각 :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거야.   
                실수하면 어쩌지?
                사람들이 싫어할거야.    
                나때문에 다른사람이 피해보면 어쩌지     
 공통분모 : (가족에게,애인에게)버림받았다.
            자신감이 없다.
            내가 잘나지 못하고 말도 잘 못한다.

- 나의 믿음, 내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나를 너무 아낀다. 동양인의 양상보다는 서양인에 가까울 정도다. 어려서부터 내것이 항상 따로 있었고 내 공간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보통 나를 너무 가치없게 여기는 동양인의 양상보다 서양인처럼 자신을 너무 아끼는 거 같다. 그런건 아버지를 닮았다. 몸에 좋은거는 다하고 나를 위한 시간이 거의 80%이상이다. 나를 위해서 여행을 가고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병원가고 그런게 아깝지 않다.그런데 최근 1년 사이에는 내가 별로 가치가 없게 느껴지고 무능력하게 생각되고 자신감도 많이 상실했다.
직장에서 몇번 대인관계로 좌절하고부터는 사람들도 별로 만나기싫고 내가 너무 초라해보인다. 다시 취업을 하고싶지만 아직 자신도 없고 무슨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을 하다보면 금방 실증이 잘나고 일상적인 일이 반복되면 지루해서 견딜수가 없다. 하다못해 무슨 사고라고 나면 더 낫다. 남들은 내성적이라 안맞을거라 하지만 지금까지 가져본 직업중에 세일즈가 젤로 편했다. 일많이 하고 싶으면 많이하고 조금하고 싶으면 조금하고 항상 희망에 가득찼었다. 일반 직장은 답답하고 지루해서 못다니겠다. 전공이 미용인데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 하루종일 있으면 감옥이 따로 없다. 내 시간도 거의 없고. 그래서 안다닌다. 참 공부할때도 편했다. 학점도 잘 나오는 편이고  단 손으로 하는 실기는 정말 힘들었다. 이론신경쓰고 실기 신경쓰고 골치아팠다. 실기는 봐도 잘 모르겠다. 암튼 안따라줬다.
그리고 남편이 월급받는 사람이라 나에게 투자하는 머니가 많이 줄고 활동범위도 줄다보니 더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진거 같다. 결혼하고 나니 모든게 달라졌다. 낯선곳에서 사는것도 힘든데 친구도 없고 별로 사귈만한 사람도 없고 취미생활도 맘대로 못하고 남들은 헬스나 수영같은거 요리 배우라고 하지만 난 취미없다. 운동도 하고싶은 운동을 해야지. 직장을 다닐까 생각중이다. 아님 수영을 배우던가. 몸도 안좋고해서.
나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좋다. 10년씩 적금넣어서 집사는거보다 지금 당장 즐겁고 재밌어야 행복하다. 남편은 나랑 정 반대다. 그래서 싸우는 경우가 많다. 난 이상주의,감상주의자인데 반해 남편은 현실주의자이다. 그것도 일주일안에 결판이 나는 그런 현실을 좋아하니 사람 피가 마를때도 많다. (내입장에선) 
가족관계 문제가 있다보니 항상 그게 제일 큰 컴플렉스였다. 남들이 그걸 알아채면 어쩌나 그걸 알고나서 나를 무시하면 어쩌나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릴까봐서 항상 자신감이 없었다. 그게 제일 문제였던거 같다. 그래서 집에 친구도 거의 못데려왔다.         
               그렇다면 1년전 결혼전엔 어땠는가? 주말이면 동아리에서 야영다니고 주중엔 학교 수업받고 바빳다. 학교에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기죽어 다니긴했지만 시간표에 맞춰 사는건 좀 더 나았던거 같다. 그래도 지금보다 훨씬 덜 피곤하고 행복했다. 남편이 이글을 본다면 무지 기분나쁘겠지만 사실이그렇다.
다시 직업을 갖던가 공부를 하던가 하고싶다. 내취미는 유별나서 돈이 많이 든다. 스킨스쿠버. 남편이 인터넷 동호회라고 무지싫어한다. 수원와선 야영못다니고 그거했는데 어찌나 싫어하던지 몇달째 못나갔다. 수영장이 너무 가고싶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발표는 이걸로 하는건가요? 과제랑 공부를 충실히 안해서 걱정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결혼을 하면 남편과 자식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은 잘 못한다고 하잖아요.. 물론 전 미혼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
남편과 생각이나 그 동안 살아온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양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동안 남편에게 칭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니, 사소한 일이라도 남편에게 따듯한 말한마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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