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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수업후기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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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6 15:17 조회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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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번째 수업까지 끝났네요.

이번주가 마지막이라니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제 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또 열심히이제는 좀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9번째까지 수업하면서 전체적인 총평과 요약이라...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저에게 다 중요했던거 같애요압축하기가 힘드네요...

병원을 처음 들어서던 순간인지치료에서 다들 처음 만났던 순간수업하면서 느꼈던 감정,생각그리고 깨달았던 모든것들그 모든것에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으셨죠. "여러분들은 이번 가을을 잊지 못하실껍니다."

예수님을 기준으로 기원전과 기원후가 나뉘듯이 저에게도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 같습니다.

 

전직장을 기준으로 저한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1~2년간은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항상 짜증을 냈고 화가 났고...더러 폭력을 쓰기도 했습니다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죠...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보면서 수없이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죠아마 그 생각이 이곳에 이끌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인지치료의 막바지에 생각해보면 나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나란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것이 믿을만한 것인지.. 깊은 내면의 내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이제서야 조금은 제자신을 알게되어 마음이 평온합니다이제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인지치료의 총평을 하자면나 자신을 잘 아는 방법나 나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평하고 싶네요.

 

수업중 가장 기억남는 말은 "하늘과 바다를 구분할 수 없는 상황에선 계기를 믿어야 된다였습니다.

이제 나침반과 지도가 생긴 기분입니다앞으로의 항해는 이 나침반과 지도를 믿으며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동기분들의 모습을 통해 내 모습을 반영해 볼 수 있었고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기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생각찻기인지오류반문하기인지 재구성하기직면훈련 어느것하나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과 다른 점이라면 불안상황을 재검토 해볼 수 있게되었고 직면할 용기가 생겼고 나 자신을 보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조금이긴 하지만,, 저한텐 대단한 변화입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다시 사회에 나가서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제 자신을 믿고 나아갈 생각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죠.ㅋㅋ

 

두서있이(?) 쓸려고 썼다 지웠다 그랬는데 아무래도 두서없이 막 써내려가는게 더 편하기도 하고 읽기도 편하네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다른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기분좋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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