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맛있는 저녁과 함께해서 그런지..ㅋㅋ

즐거웠고, 이젠 정말 달라질 수 있을거라는 확신도 들었어요.

그동안은 힘들 때 무조건적으로 ‘힘내야지, 힘내자!’이렇게 억지로만 저를 이끌었던 것 같아요.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속병처럼? 눌러 담은 게 많아서 나중엔 더 힘들었는데요. 수업하면서 저를 돌아보고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힘들 땐 그냥 힘든 기분에 잠겨서 충분히 주변 사람들 위로도 듣는 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전환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그래서 이젠 충분히 표현하면서 살려구요.^^

‘자기 자신을 위로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위로도 들린다’는 말이 있는데, 최근에 제가 정말 절실하게 느낀 말이에요.. 주변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에 이겨내야 하는 건 본인이잖아요. 자아 존중감, 자신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잘 극복해내야 겠죠..ㅎㅎ

함께했던 동기분들 한번 더 감사드리고, 잘 이끌어주신 원장님과 복지사 선생님도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정말 다들 못 잊을거에요. (못보는게 아닌데.. ㅋㅋ)

이젠 정말 행복해져요~~~~!

3분스피치 할 때 잠깐 얘기했던 내용인데, ‘정신질환’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오히려 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솔직해질 기회를 가져서 행복합니다..ㅠㅠㅠ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고.. 12월 모임에서 봬요! ^^

일상에서도 힘내시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