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했던상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본문
1.상황: 올 해 여름 에버랜드에서 알바를 할 때였다.
아침에 미팅을 서기 위해 사람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좁은 의자에 다닥다닥 붙어 앉았었기 때문에 나의 긴장은 더 심했다.
막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화제가 나에게로 집중되기 시작했다.
늘상있던 일이었는데도 그 날 따라 난 몹시 불안했고, 발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수다를 떠는건데도 나는 너무 떨려서 정말 죽고 싶었다.
불안지수: 10
취한행동: 화제를 바꾸려함.
시선 회피.
증상: 표정이 살짝 경직.(왜냐면 내가 애써 안그런척 하려고 무지 노력)
얼굴이 달아오름.
떠오른 생각: 아 여기서 얼굴이라도 떨리면 난 끝장이다.
난 이런 사람이 아닌데... 난 재밌고 말도 잘하는 사람인데...내가
이런걸 알면 사람들이 얼마나 날 우습게 볼까... 끔찍하다...
비웃음거리가 될거야.
들키면 안돼.
2.상황: 올 여름 에버랜드에서 알바할 때일이다.
역시나 아침 단체미팅 시간에 (인원 80명정도)업체 별로 한명씩 앞에 나가서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할 일이 있었다. 근데 내가 일한 경력도 젤 오래되고 해서
캡틴이 우리 업체에서 나를 뽑았다. 나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다 같이 하는
거였는데, 그리고 단순히 율동만 하는 것 뿐이었는데도 난 정말 최악이었다.
불안지수: 10
취한 행동: 웃으면 얼굴에 경련이 날 것 같아 화난 표정을 지음.
대충 대충 함.
일부러 앞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하나 하나 보려 노력함.
증상: 일부러 그런 것도 있지만 절로 얼굴이 굳어짐.
심장이 무지 빨리 뜀.
마음의 안정이 잠시 되었는지 여유가 생기며 마음이 놓이다가 다시 굳어짐.
떠오른 생각: 아...이러다 얼굴이 떨리면 큰일인데...
여기서 떠는 모습을 보이면 난 끝이다...
죽고 싶다 정말 내가 왜이러지...
빨리 끝났음 좋겠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실수하면 안되는데, 떨리면 끝장이야, 나를 비웃을거야' 이런 자동적 사고룰 많이 하시는군요.. 네번째 시간에는 이런 자동적 사고가 어떤 인지오류가 있는지를 배우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