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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치료 11기 듣고나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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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10 11:12 조회5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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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찍 가서 죄송합니다. 한번 들은 내용이고 집에 얘기하지 않고 나가서 남편이 오고있다는 전화를 받고 집에 간겁니다. 앞으로 얘기해야하는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암튼 빠지지않고 나가야죠.
사실 지난 일주일동안 11기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하니 무척 설레이고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하고 기다려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못갈거같다고 말하고도 잠깐 다녀온거구요. 예상대로 좋았어요. 좋은데 자기소개하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목소리도 크고 떨지도 않을수 있을까? 저 사람들 사회불안증 맞아? 그런생각 때문에 좀 의아했어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도 않구요. 어제 보기로는 저를 포함해 몇명 빼고 다 보통사람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렇지 않은거 같은데 여긴 왜 왔을까? 그런 생각 했죠. 그리고 자기소개 거의 끝나갈때쯤 되니 자기소개가 너무 길어져 머리가 살살아프기 시작했어요. 약간의 어지러움과 함께요. 나한테 잔소리하거나 내앞에서 말많은거 딱 질색이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잘 따를때도 있어요. 그사람이랑 같이 다니면 난 말 조금만 해도되고 항상 재밌으니까요. 대체로 말많고 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면 정말 짜증나고 싫었지요. 
암튼 어제 만난분들 무척 반가웠구요. 나오다가 맘이 흔들려서 못나온다거나 직장때문에 못나오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네요. 담에 노래방도 가면 좋을거같아요. 노래방가면 금방 친해지거든요. 그리고 사람들 눈 의식 안하고. 제가 모임을 무지 좋아해서 몇개 들어놓은게 있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안갑니다. 고향에도 있는데 너무 멀어서 거기도 못가고 친구가 없네요.
담주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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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회원분들과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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