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느끼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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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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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황 : 3층 휴게실에서 쇼파에 앉아 티비를 시청할 때
신체반응 : 긴장되어 몸이 굳고, 입안에 침이 고이고 손에서 땀이 나고 시선처리를
제대로 못함
떠오른 생각 : 혹시 옆에 앉은 사람들이나 휴게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째려보지
않을까
내가 쇼파에 앉은 자세를 보고 이상하다고 누가 비웃진 않을까?
취한 행동 : 자세를 계속 바꾸고(다리를 꼬거나, 두다리를 쇼파에 올려 쭈구려 앉거나
벽에 기대어 다리를 쭉펴고 앉거나 정자세로 앉거나) 티피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옆에 앉은 사람들 눈치를 봤다. 침을 꿀꺽 삼킴
불안지수 : 4
2. 상황 : 밤 9시 30분 경 이모군과 휴게실에서 쇼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형 옆에 예전에 나와 싸웠던 아저씨가 앉아 있을 때
(형과 마주보며 대화할 때 형 너머로 아저씨가 보임)
신체반응 : 손에 땀이 나고 시선처리가 안되고 약간 긴장
떠오른 생각 : 아저씨가 혹시 째려본다고 느끼지 않을까? 만약 그렇게 느낀다면 아직도
예전 일로 화가 안풀려 째려본다고 속 좁은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아저씨가 손으로 얼굴 옆쪽을 긁은 건 혹시 내가 째려본 걸 느껴서,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그러는 건가?
시선때문에 아저씨에게 신경이 쓰여 이모군이 내가 형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는 걸 알아차리진 않을까?
행동 : 이모군 얼굴이 아쩌시를 가려주도록 얼굴을 뒤쪽 벽에 기대었다.
이모군 눈을 계속 마주치며, 열심히 듣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불안지수 : 4
3. 상황 : 03년도 여름, 과외를 받기 위해 버스를 타고 아주대로 가던 중
신체반응 : 시선처리가 안되고, 손에 땀이 나고, 몸이 굳고, 호흡이
가빠짐, 침이 고임
떠오른 생각 : 버스기사나 그 외 승객들이 내가 째려본다고 느끼지
않을까? 나의 자세(몸이 굳어 부자연스럽게 보이고, 고개를 푹 숙여
핸드폰 게임만 계속하고, 고개를 90도 각도로 돌려 창밖을 보는)
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나, 바보같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취한 행동 : 맨 뒤자석 구석에 앉아 옆에 사람이 없을 땐 고개를 푹 숙이며
핸드폰 게임을 하고, 옆에 사람이 있을땐 시선 안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게
고개를 90도 정도로 돌려 창밖만 보았다. 침을 계속 꿀꺽 삼켰다.
불안지수 : 7
오늘은 수요일 오후 입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계속 수정하여 더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이모군ㅋㅋ그때 나사과먹으면서 돌아다녔을때 아닌가-_-;;여유로워 보였는데 그랬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