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전의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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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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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마다 떨리고 괜히 얼굴이 상기되어있고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을때 대답하는 도중 얼굴이 붉어져 자신감 없어보이는
모습에 나 자신이 싫곤 합니다. 업무파악이 좀 부족하거나 위원들이 교수들이라 중압감에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며칠전 회의전에 혼자 쪽지에 적었습니다.
'난 회의때 전혀 떨 이유가 없다.
대답을 잘 못하면 어때...내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는걸..있는그대로 보여주면 된다.
모르는건 모른다고 말하고 해야할 말은 또박또박 하면 되는것이다.
떨지 말자..화이팅~'
웬일인지 회의때 전혀 긴장되지 않았습니다..신기하게도.
말도 자신있게 잘하고....
그런데 며칠전 또다시 긴장할 일이 생겼지요. 직장에서 상을 받는 날이었는데
소감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라고 연락을 받은후로 얼굴이 상기되고 떨리고..
쪽지에 또 적었지요..저번때처럼..
결국 소감을 얘기하는 시간은 취소되었지만 취소되었다는 얘기를 듣기전까진 땀도 나고 좀 떨렸습니다.
옆자리 그리고 제 주위에 아는 직원들이 있으니 맘놓고 소감을 얘기할 수 도 있겠다 싶었고 다시한번 자신감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좀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참 다행이라 생각했답니다.
어찌나 바보같았는지...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추카해여~~상받는 일은 좋은일이지여.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시나봐여 ^^
그날의 컨디션과 주위환경에 따라 긴장이 덜 되기도 하고 더 되기도 하더군여
차츰차츰 좋아질거에여....항상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생각이 습관이 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