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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11-30 10:41 조회10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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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황
    지난주 발표모임 때 자진해서 한 사람씩 발표를 한다.
    너무 편안하게 발표를 너무 잘하는 사람인데 나하고 똑같은 고민을 말한다.
    저 사람 뒤에 내가 말하면 비교되겠다 싶어서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뒤 아무도 나가려 하지 않아서 내가 발표를 했다.

2.반사적 생각.
    발표를 잘 하는 사람 바로 뒤에 발표하면 내가 못하는 게 비교돼서 나를 열등한 사람으로 여길거야.
    나는 저 사람처럼 편안하게 말 못 할거야. 
    내가 편안하게 보이지 않고 다소 불안해 보이면 사람들이 나를 불편해 할 거야

3.인지적 오류.
    지레짐작,강박적 부담,흑백논리

4. 감정
     불안,초조. 당황스러움

5.반론적 질문.
   내가 앞 사람보다 발표를 못하면 사람들은 나를 더 열등하다 여기는 것이 100%확실한가?
   내 얼굴이 굳어지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은 확실한가?

6.타당한 생각
   발표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다소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발표를 못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날 열등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아.
    내가 발표를 조금 못하면 사람들이 오히려 안심할지도 몰라.(자기하고 비교돼지 않을테니)
   내가 그 사람보다 잘 할 필요는 없어. 모두가 다 똑같지도 않고 다소 차이가 있는데 그걸 일일이 비교하면서 지내는 건 피곤한 일이야.
   내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굳어지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으니, 다음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다른 사람이 얼굴이 굳어질 때에는 참 정직하고 성실하게 보였는데.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반론적 질문에서 하신 질문들이 아주 적절한 내용들이네요. 듣는 사람들이 앞 뒤 사람 발표 실력을 비교하면서 듣는건 아니겠죠? 내 얼굴 표정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발표 내용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내가 불편한 순서에 들어갔으면 오히려 자기들은 안심할 것이며, 내가 긴장하면 오히려 더 편안히 여길 것입니다.
타당한 생각도 잘 쓰셨네요. 이런 타당한 생각이 귀하을 더 편하게 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생각이 맞는 더 맞는 생각입니다.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저도 앞 사람이 발표를 너무 잘하면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제는 발표를 잘 하는지 평가를 받기보단, 각자 어떤 게 불편한지 공유 하고 직면훈련을 하는 거였으니 그렇게까지 완벽하려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했던 거 같아요^^
 다른 발표하는 자리도 똑같이 생각하고 응하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잘 하실 수 있고, 충분히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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