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를 다시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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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회공포증 인지행동치료를 이전에 한번 수료했던 10기 회원입니다.
2002년 말 원장님께서 인지치료를 받자고 하셨을 때, 전 많이 머뭇거렸습니다. 돈 때문에 부모님께 부담드리기도 싫었고, 무엇보다도 과연 인지치료를 통해서 내 병을 고칠 수 있을까란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의 강한 권유와 약간의 결심으로 인지치료를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엔 수업에 참여하는 것만도 부담이 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주, 한 주가 지나갈수록 인지치료 수업만 받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몸으로 느꼈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지치료를 수료하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하여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그 병이 조금은 남아 있고, 군대문제가 끼여서 입원을 했고, 인지치료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후회와 미련도 있습니다. 02년도 당시에 조금 더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과제도 빠짐없이, 거짓없이 열심히 했다면 지금의 저의 모습은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9주동안 남은 저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저를 걱정하시는 주위 분들을 위해
수능 공부하던 그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고 직면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이 수업 받는 회원들간의 믿음과 솔직함, 친밀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기 여러분들! 우리 같이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10기 두명밖에 없어요. 암튼 열심히 해봐요. 썬플라워님은 조용하시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새로 인지치료를 시작하면서 의지가 대단한 것 같아요^^ 노력하는 자에게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화이팅!!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네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