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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여덟번째 시간 정리 및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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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7 11:44 조회7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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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기 여덟번째 수업 과정중에 첫 자조모임을 하였습니다. 치료를 이수하신 분들은 자신의 치료 경험담이나 치료 후 현재 근황에 대해 발표하는 직면훈련을 하였고, 9기분들은 지난 시간에 배운 핵심신념에 대해 발표하는 직면훈련을 하였습니다.

* 박재○: 2기, 자조모임 회장, 학교 다닐 때부터 선생님을 쳐다보거나 사람들 대하기가 힘들었었다. 심지어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사람들까지 의식하게 되었다. 상대방을 의식하게 된 것은 성공을 하려면 윗사람들에게 잘보여야 된다고 생각했었고, 강박적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열심히 하면 성공도 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 오○○: 8기, 사회생활을 하면서 손떨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고, 인지치료를 받으면서 '손떨어도 괜찮다' 생각하고, 남들이 얘기를 해도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생각이 바뀐 것 같다.

* 박준○: 8기, 자조모임 총무, 카페 관리자 궁둥이님, 아이들이나 이성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힘들었었고, 민감한 성격과 이전의 경험 때문에 '나를 이상하게 보거나, 비웃을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치료 후 달라진 점은 내가 의식했던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불안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 남○○: 8기, 한국에 오게 되면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치료전과 비교해서 80점 정도 만족한다. 

* 임○○: 7기, 직장 상사와 대화할 때 불안했었는데 많이 편해졌고, 사람들앞에서 브리핑할 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수자들의 직면훈련에 대해 9기 회원들의 평가
* 손○○: 불안은 조금 있어도 여유있어 보이고 발표도 잘 하시는 것 같다 
* 박○○: 나와 비슷한 생각과 증상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잘 하시는 것 같다
* 연○○: 자연스럽게 잘하셨다
* 윤○○: 나는 발표불안이 심한데 이수자들은 발표불안이 없어 보인다

<< 9기분들이 자신의 핵심신념에 대해 발표를 하고 치료 이수자들께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
* 손○○: 남과 비교하면서 위축되었고, 나에 대한 불만족, 나의 욕구를 억누르게 되는 것, 열등감이 많은 것 같다. 치료를 하게 된 계기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 임○○: 쓸데없는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남○○: 자신감이 많은 것 같고, 나도 이정도 했으면 좋겠다
   오○○: 표정이 자연스럽고 일그러진다는 생각이 안든다
   박재○: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 박○○: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대할 때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나, 약점 잡히면 어쩌나' 생각했었고, 주문을 받을 때 격식있게 해야하고, 직원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으니까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강박적 부담이 많이 있었다. 치료를 받는 것이 나에게는 대단한 용기이고,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원들 앞에서 말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 임○○: 내 생각이 뭐가 잘못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잘 실천하면 되겠다
   남○○: 남자답게 보이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준○: 재미있게 발표를 잘한다
   박재○: 자신의 핵심신념을 잘 찾으면 되겠다

* 연○○: 나의 외모, 성격, 능력이 마음에 안들고 인내심도 부족한 것 같다. 말이 어눌해진 다음부터는 내 모습이 더 마음에 안들지만, 사회생활을 했을 때는 내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잘했었다

→ 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김효○: 사람들이 나를 비웃고, 이상하게 볼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하철이나 사람 많은 곳은 못 갔었다. 입원을 하고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과 자주 싸웠었는데 요즘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치료를 받으면서 예전처럼 밝아진 것 같다

→ 박준○: 나는 말이 빨라서 상대방이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는데, 발표하는 것을 보니 차분하고 여유있어 보이는게 부럽다
   
* 김춘○: 가정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려고 한다.

→ 박재○: 힘들어 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오늘 만나보니 당당한 모습이 좋아보인다. 

* 윤○○: 발표할 때 순서를 기다리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발표를 잘해야한다, 얼굴이 붉어지면 이상하게 볼거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외모 컴플렉스(키가 작다)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을 질투하게 되었고, 다른 걸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발표도 잘해야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과정을 하면서 지금은 얼굴이 붉어져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나의 장점은 못보고 단점만 보고 있었던 것 같다

→ 남○○: 키가 작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박준○: 얼굴 붉어짐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발표하는 내용도 조리있게 잘했다
   오○○: 외모 컴플렉스는 누구나 있는 것이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나의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 홍○○: 직장 동료나 친구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고, 발표는 어차피 못하니까 잘하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남들이 나보다 모든 면이 낫고, 좋은 점만 보여서 부럽게 생각하고, 내가 능력이 더 좋음에도 남들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치료를 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 우울증도 없어졌다

→ 남○○: 자신감을 가지면 될 것 같다
   박준○: 외모도 이쁜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박재○: 너무 자연스럽고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 얼굴은 약간 붉어지는 정도고 신경 많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첫 자조모임에 시간을 내어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임원진들과 앞으로의 모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보니 벌써 많이들 친해지신 것 같아요. 2차 모임에 대해서도 글 올려주세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관중들이 많으니 더 신이나서 잘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차는 어디로들 가셨어요? 소식이 궁금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2차는 1차에서 마신데서 2시간동안 대화 나누다 헤어줬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날 분위기를 보니까 몇박몇일 해도 이야기가 끝이 없을거 같았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야기 끝내려면 아마 한달은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ㅋ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무슨 얘기들을 나눴나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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