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1. 교회에서 크리스찬의 건강관리라는 소그룹모임이 있는데 이걸 듣고 좋았던 점을 다른사람들 한테 설명하는 상황. 방바닥에서 다들 서있었고 내가 맨 앞줄에서 약간 돌면서 설명하는 상황.

생각-또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까, 사람들이 나보고 전혀 소극적일거 같 지 않다고들 하는데 이런 내 모습을 보면 이중적이라고 할까. 나도 똑부러지게 잘 말하고 싶은데..

신체반응-얼굴 붉어짐

행동-얼굴을 식히려고 부채질 한거...

---그나마 교회였고 나를 호의적으로 봐주니까 불안하다거나 그런건 없었고 얼굴이 빨개졌어도 '내가 원래 사람시선 집중되는거 부끄러워해' 라고 말할수 있게 됬다는게 전 무엇보다 호전된거 같습니다. 전에는 이런 말도
못했었거든요

상황2. 이건 저번에 말씀드린건데요... 학교연주홀에서 관객이 차있었는데 지휘자 보면대에 악보를 갖다놓는 상황

생각-사람들이 쭉 있네 연주시작전에 내가 왜 무대를 가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할까 내가 왜간다고 생각할까 나를 볼까 내얼굴이 빨개질까.

신체반응-결국 얼굴이 붉어지고 이때는 많은 사람특히 모르는 사람들이 어서 약간불안해서 심장이 콩닥거렸다

행동-관객자리를 한번 보고싶었으나 고개를 숙이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 이때는 발표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얼굴이 빨개지는지 진짜 답답해서 지휘자 단상에 올라가면서 내려가면서 이사람들은 날 안봐 근데 왜 너는 신경쓰나, 신경쓰지 말자 신경쓰지 말자 하면서 제 자신한테 이말을 되뇌였습니다.


상황3. 수업시간에 마이크를 내가 가져와서 교수님께 드리고 설치 했던 상황

생각-다들 또 날 쳐다보겠군.. 교수님은 미리미리 시키시던지 본인이 챙겨오시던지 하시지.. 휴 아냐 나한테 이런 걸 시키면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얼굴이 빨개 질거 같다. 4학년인데 다들 동생들일텐데.. 날 우습다고 생각하겠지

행동-얼굴이 빨개 지지는 않았지만.. 특별히 행동에 이상했던 점이 없었습니다.
신체반응- 조금 불안했지만 이것도 별 이상없었습니다. 오히려 얼굴이 하얗게 되는 거 같이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얼굴로 왔는데 이건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별 이상이 없었는데요.


교직과목이 학생을 가르치는 거 다보니 실습이 무지 하게 많을텐데 걱정이 됩니다. 이런것들은 지나가면 그뿐이고 저도 그다지 잠을 못자는 정도는 아니지만, 발표하는 상황이 많을 것이며 그에 따른 제 행동과 날 지켜보는 학생들의 반응이 좀 걱정됩니다 발표를 잘 할수 있을가 잘 해야 될텐데 라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