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정말 무더웠지요
너무더워 지붕위에서도 잠을 잘때가 있었는데
소리 엾이 가을이 찾아오네요
시간이 흐르듯 우리의 생각도 바꿔지면 좋으련만
내가 이곳에서 배운대로 노력하는 것 만 남았네요
그래도 정말 편해졌어요
조급한 마음을 자제 할 수가 없었고
시선 공포로 친구들 만나기도 기피 했었거든요
사실 내가 강박관념에 사로 잡힌 것도 이곳에서 알았어요
내가 하는 일은 옳다고 생각 하며 살아 왔거든요
자동적 사고 인지오류 지레짐작 강박 관념 생소한 단어였지만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벌써 10주가 지나갔네요
아쉽고 섭섭해서 어쩌지요
사실 병원하고는 멀어도 괜찮은데 말이에요
원장 선생님
이준미 선생님
8기생 모두 때문 인가봐요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 하시길 기도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