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각도가 빗나가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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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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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본원 홈페이지를 보고 대학교 4학년 여학생이 왔습니다.
이야기도중 시선 각도가 벗어난다는 것이 주호소였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은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겠다'는 걱정이었습니다.
고3때 어떤 계기로 이런 증상이 생겼으며, 사람을 만나면 손과 얼굴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린다고 하였으며, 머리는 안 떨리냐고 묻자 '맞아요 머리도 떨려요'라며 반가운듯이 대답하였습니다.
그동안은 나아지겠지하고 지내다가 한달전부터 심해져서 본원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증상을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부모에게 알려도 도움이 되지않을거란 생각과 내가 이런걸 부모님이 알면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하는 생각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진료 내내 저는 이 여학생의 시선이 이상하다거나, 얼굴부위 어디가 떨린다는 것을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10월초 시작되는 인지행동치료 10기반에 들기로 하고 외래치료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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