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적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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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시선이 의식되는건 차츰 나아지고 있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없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 제가 정확히 두려워하는게 뭔질 알았습니다.
수업도중교수님이 제이름을 예로 들면서 설명을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호명한 학생이 저인지 모르겠죠.. 편하지는 않았지만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설사 이때 얼굴이 빨개졌어도 이건 제가 개의치 않아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근데
상황: 교수님과 8명정도의 학생들이 모여서 영어 신문을 해석하고 자유롭게 쇼파에 앉아 토론하는 수업시간. 동갑도 있었지만.. 젤 최고학년에 속한지라 나름대로 해석해서 다동생들이서 제가 발표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대충 요약해서 읽고 하는 상황
신체반응: 생각이 나고 신체반응이 일어나겠지만 오늘만큼은 생각이 없었던 거처럼 느낄정도로 (왜냐하면 제가 당연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또저도 모르게 무의식 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맘이있었던거 같습니다..지금생각해보니까 ) 앉아서 말을하는데 전 제가 떨리는걸 알수 있었고 심장도 약간 띄었습니다. 여지없이 발표불안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습니다.
생각 : 잘 해야 할텐데 경제 기사였고 경제학과 최고학년이고 경제학부 교수님이시고... 교수님은 절대 부담 주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 보이고 싶다...
행동: 더운걸 강조하듯이 부채질 정도 했고 발표는 (발표래 봤자 그냥 자유스럽게 서로 서로 얘기 하는 수준둥그렇게앉아서) 하면서 중간중간 교수님이 저한테 질문하기도 하고 다같이 토론하면서 발표마무리
자동적 사고 찾고 수정해야하는 것을했어야 했는데 발표순간만 되면 전 여지없이 긴장하고 불안해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태 배운 치료가 생각날 틈도 없습니다. 말이 약간 버벅된거는 다들 그래서 상관없는데 제 얼굴이 또 붉어진걸 의식했습니다. 잘 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고 거기서 저 혼자 준비를 했고 잘 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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