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라서 솔직히 가기 싫었다.

병원에 나와서도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는거 같았다.

그런데 다녀오길 잘한것같다.

그동안 알지못했던 내 단점들을 다시 알수있었다.

내 최고의 단점은 걱정이 너무 많은것과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을 너무 의식한다는 점이다.


엄마는 학교문제로 병원에 데려오셨지만

나는 학교에 가기싫은문제 정도는 혼자서 이겨낼수있다.

하지만 문제는 성격이다.

열심히 병원도 다니고 치료도 받으면서

다시 예전처럼 밝고 씩씩한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