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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증 상황과 3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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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6 12:26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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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1>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글짓기 및 웅변대회가 있었는데 제가 쓴 글이 뽑혔고, 그 덕분에 우리반 대표로 전교생 앞에서 웅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신체반응>
(1) 다른 사람들의 무수한 시선이 느껴져 처음부터 끝까지 고개를 단 한 번도 들 수 없었다.
(2) 얼굴이 달아오르는 듯 했다.
(3)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나의 생각>
(1) 왜 나를 이렇게 지나치게 쳐다볼까?
(2) 언제쯤 원고를 다 읽어나갈 수 있을까?

<나의 행동>
(1)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었다.
(2)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했다.



<상황 2>
초등학교 6학년 실과 시간에 다과상 차리기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소 들뜬 기분으로 가져 온 컵과 접시를 꺼내놓고 음식도 꺼내놓고 있었습니다. 나는 컵을 가져왔는데 우리 조의 조장이 컵이 하나 부족하다며 내 자리에만 컵을 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왜 내 자리에만 컵을 놓지않냐고 따지자 조장은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했습니다. 기분이 나빠 실과 수업시간 2시간 내내 교실 바깥에 혼자 나와 있었습니다.

<나의 신체반응>
(1) 심장이 조금 더 뛰었다.
(2)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의 생각>
(1) 조장을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2) 당황스럽고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3) 지금이라도 교실에 들어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행동>
(1) 밖에 나와 화를 삭이고 있었다.
(2) 부반장인 친구가 달래며 교실에 같이 들어가자고 하였으나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아 실과시간 2시간 내내 밖에 있었다

<상황 3>
중학교 3학년 국어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내 번호를 부르시면서 몇 번 책 읽어보자 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더니 중간 부분부터 목소리가 떨리며 읽기가 부자연스러워졌습니다.

<나의 신체반응>
(1) 읽는 부분에 시선이 집중이 되지 않고 분산되는 듯 했다.
(2) 목소리가 몹시도 떨려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이상하게 들릴 정도였다.
(3)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다.
(4) 다 읽고나자 맥이 풀렸다.

<나의 생각>
(1) 글이 왜 이렇게 읽혀질까?
(2) 언제까지 읽어야하나?
(3)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나의 행동>
(1) 글을 더듬더듬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글을 읽었다.
(2) 글을 읽으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시선이 의식되어졌다.
(3) 다 읽고나서 자리에 텁석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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