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사랑>님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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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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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문○○님이 하신 과제입니다.>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3년전 친정아버지 칠순 잔치가 있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에레베이터를 타고 가던중의 일이다
유모차를 밀고 들어오는 젊은 여인이 있었다.
내발을 약간 스친것 같았지만 참았는데 문제는 남편이 보고 화를 무척내었다.
미안하다고 사과를 안하고 내린다고 큰소리로 야단을 치고 그 애기 엄마는 끝까지 따지고 온 식구들이 놀라서 말리는 바람에 일을 마무리 되었지만 정말 좋은날에 이래야돼나 싶어 창피한 마음에 정신을 잃을뻔햇었다.
얼마나 불안했었는지...그일 이후 가끔 마음이 두근거리고 불안해 짐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남편에 대한 실망감이 일시에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고 다른날도 아니고 큰일도 아닌데 하는 생각에 그 후 남편과 이야기를 나우었지만 젊은 여자가 교양도 없어 버릇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날 이후 나와 같이 다닐경우 눈에 거스리는 일이 있어도 참기로 약속을 받았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은 불안한것은 어찌 할수가 없다.
나는 다른 사람과 화평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참는 편이다..
좋은인상으로 남고 싶은게 욕심일까? 아니면 문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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