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시간엔 부정적인 생각을 타당하게 바꿀수 있도록 검토하는

소크라테스식문답법을 배웠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은 자신의 부정적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한번쯤 현명하게 의구심을 가져보는것 같은데

저의 경우에 보통은 자신의 감정에만 빠져 허우적 거린것 같습니다,

같은 얘길 듣고도 저는 감정에 기복이 먼저 생긴 반면

친구는 생각보다 냉정하게 감정에 구애받지않고 앞으로 움직이는걸 보면

놀랍기도 하고 그 이성적 사고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을 숙지해서 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만들쟈!가

숙제이기도 하고 바램이기도 합니다^^

동영상 소감은..... 당일 봤을때 떠오른 생각은 '이상한 할아버지네' 였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떨려서 알아듣기도 많이 힘들었고

떨리는 목소리에 내심 웃음이 나기도 하고

듣는 이에게 많은 주의를 요하고 여하튼 보통사람과는 달랐으니까요

그래도 말하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 불편함을 주는 장애가 있음에도

말하는 사람은 전혀 자신의 장애에 굴하지않고

꿋꿋하게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끝까지 피력했다는 점에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순간 이런 장애가 없는 제 자신과 비교가 되면서

또 자신이 한심스럽다란 생각이 들었는데요.....고쳐야할 생각이겠죠?;;

우와.. 눈이 내리고 금방 하늘이 어두워졌네요

밖은 매우 춥겠지만 모두들 따뜻한 겨울보내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한가지 개인적인 제안이있는데요

매시간 끝날때 마다 수업에 충실하기는 하지만

서로간에 소통은 좀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업 끝나고 한km언니와 같은 버스를 타고가면서 얘기하다보면

참 다양한 생각들이 있구나..하고 새삼 놀라기도하고

 다른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기도하고 그래서

서로 얘기할수 있는 시간있음 좋겠다고 외래때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수업을 조금 일찍  끝내주실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모두들 어떠신가요?

저는 너무 오랜기간 혼자 있어서 대화하는데 익숙하진 않지만

 왠지 즐거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