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 일 저녁
집에 누군가 와서 나가 보니 ..군인이 한명 서 있다 ..
예비군 통지서 를 가지고 온모양 인데 ..이름도 쓰고 싸인도 해달라고 한다 ....준비안된 상황을 만들어 주는 군인..몇번 에 연습을 통해 이젠 괜찮다는걸 나는 안다 ..실수를 해도 다시 하면 되는 거고 ..그 실수를 남이 본다 한들 별로 신경 안쓸것을 알기에 이름도 당당히 쓰고 싸인도 오늘따라 이쁘게 잘 써진다 ...마침표도 당당히 찍고 ......



▶현대사회는 바쁘다 . 당신의 실수담을 오래 간직해줄 친절한 사람은 없다 .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게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다 ....
숨긴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 솔직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야 사람을 만날 배짱이 우선 생길게 아닌가 ..◀

-배짱으로 삽시다 중..눈에 확들어 오는 글귀-



끝난줄 알았는데 예비군훈련이 한번 더 남았다는 군요 ..
예비군 훈련장만 가면 심장이 터질듯이 아픈데 ...또 불안해 지는 군요 아직 보름 이나 남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