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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도지나치면병(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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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4 12:10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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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신념은 과연 무엇인가? 제가 상고를 졸업하기 전에 일찍 취업이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이 부러웠었어요. 그래서 아! 나도 이다음에 크면 꼭 은행에 들어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했죠. 나의 운명이었는지 행운이었는지 정말로 내꿈이 이루어졌습니다. 너무 좋아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본 은행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틀렸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보다 월급도많고 복지시설도 잘되어 있었고 여러가지면에서 친구들이 부러워했습니다. 근데 거기에는 정말 좋은학벌에 다재다능한 재주꾼들이 많았습니다. 제 자신이 왜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어쨌거나 저도 당당히 시험보고 들어왔지만 일단은 제가 학벌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은행에서도 고졸과 대졸에 대해서도 차이를 두었으니까요. 마음만 먹으면 야간대학도 갈수있게 도와줄 상황도 되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지 공부에 관심도 없었구요. 항상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울기도 많이울고 그만둘까도 생각하고 나름대로 참 힘들게 다녔습니다. 일은 많지 않아서 힘은 안들었지만 제 자신한테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만 부러워했던거죠.
책에서 읽은내용 중에서 내 기준이 너무 높기때문에, 일부분만을 보기때문에 부정적인 핵심신념을 갖게 될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그말에 공감을합니다. 나의 그릇은 작은데 큰그릇을 가지려고 하니까 당연한거겠죠.
사회공포증을 극복하려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이말이 저에게 가슴에 와닿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잘난사람 잘난대로 살고 못난사람 못난대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작은것에 감사하면서 살수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이라는 두글자를 항상 생각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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