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6월4일 저녁 회식...
즐거운 회식을 끝내고 계산 할때가 다가온다 ..
이런 이생각 은 못해꾼 여기서도 이서 를 해야 하는데 ..
앞에 두분은 골프 이야기로 즐거우시고 옆에 두분은 무언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고 계시고 ..나는 이서 할생각에 안절부절...주머니에 손도 넣어 보고 ...갑자기 저에게 무엇을 묻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 새로산 인라인 바지 주머니가 찌져지고 --;;
결심 하고 직면 하고 오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긴채 나는 적진으로 향했다 ..그냥 드려도 되죠 라는 말에 뒤에선 해야 된다 ...해야 된다 ..
응원인지 협박인지 -- 볼펜을 부여 잡고 ..힘을 꽊주고 이름을 쓰고 민번을 쓰고 전번도 쓰고 ..귀에는 아무소리도 안들린다 ..글씨는 칸이 정해 져 있는 곳을 지나 사선으로 올라 가고 ..아무것도 모르시는 아주머니는 이상 하게 쳐다 보고 ..가짜수표 인지 현광등에도 비춰보신다 ㅎㅎ

자.사
몇시간 전에도 했지 않는가 ..할수 있다 ..할수 있다 ....
몰래 가서 계산 하고 올까 ??

인지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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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사고
아주머니는 글씨못쓰는 사람 이라고 생각 할것이다 하지만 30분도 안되서 잊어 먹으실꺼다 ...손님이 나 하나도 아니고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글씨를 보겠는가 ..잘쓴글씨 못쓴글씨 ..그런것에 연연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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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동안 못해왔던걸 하루에 두번이나 해버렸다...
맛나게 먹고 채하긴 했지만..새로산 바지가 찢어 지긴 했지만...
뿌듯한 하루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