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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도지나치면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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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4 11:56 조회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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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척 짜증을 잘냅니다. 남한테는 안그러는데 남편과,딸아이한테만 유독 그러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말하기가 싫고,화내고 ....
남들은 저보고 착하고 성격도 좋고 칭찬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치않은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참 고치기가 힘드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전 제자신을 너무나 미워하고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한가정에 주부로 살면서 정말로 최선을 다하지 않고 노력을 게을리했던게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먼저 이혼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그땐 모든게 싫고 자신이 없더라구요. 시댁에서도 적응을 잘못하고 그저 결혼을 일찍한거에 대한 후회만 들었어요. 연애할때 좋았던적도 많았는데 왜 결혼생활에 점점 싫증이 나고 그렇게 싫었는지 ... 행복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무엇이 그렇게 바쁘고 여유가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하지만 이젠 행복이란게 뭔지 좀 알것같아요. 작은것 하나에도 행복할줄알고 자기가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나는 행복하다 하면 행복한거고 나는 불행하다 하면 불행한거고 (생각차이) 마음이 부자였다면 행복한 생각을 많이 했을것 같아요. 6장을 읽으면서 다 조금씩은 해당이 되었어요.
파국적예상: 손님이 왔는데 실수로 일 처리를 잘못해서 당황을 했을때 저 손님은 나 한테는 다시는 안올거야.저 여직원은 왜이렇게 일을 못해.손님이 가고나면 이런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타당한생각을 해보면 좀 실수하면어때? 다음에는 좀더 신경써서 하면되지.
나와관련짓기: 친구와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나는 더 있고 싶은데 친구는 이제그만 가자고 할때 그래도 나는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제는 만날때마다 먼저 가자고 하나? 아니면 나랑은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서 가자고 하는걸까? 타당한생각:바쁜일이 있거나 집에 빨리 가서 할일이 있겠지.
지레짐작하기: 인사이동이 있을때마다 난 항상 비서역할만 주고 다른역할을 주지 않는걸까? 내가 능력이 없는걸까? 나도 다른 일을 하고싶은데... 타당한생각: 내가 비서역할을 잘해서 인사이동을 안해주는 걸거야. 언젠가 나에게도 좋은기회가 오겠지.
흑백논리의 오류를 어떻게 바로잡을까: 펜글씨 시험을 보았는데 볼때마다 떨어졌어요. 한 2번까지는 그래 떨어질수도 있지. 다음에 한번만 다시해보자 했는데 또 떨어졌어요. 내가볼때는 잘 쓴것같은데 왜 떨어졌을까? 그만 포기해야겠다. 타당한생각: 그래 내가 잘 못써서 떨어졌겠지. 내가 꼭 시험에 합격하고 싶으면 합격할때까지 도전하고 필요성을 못느끼면 여기서 만족해야겠다.
강박적부담의 오류를 어떻게 바로잡을까: 출근을 하는데 옷에 뭐가 묻었거나 스타킹이 나갔을때 남들이 나를 얼마나 칠칠 맞다고 생각할까?
저 여자는 집에서 거울도 안보고 나오나? 타당한생각: 바쁘게 나오다보면 미쳐 신경쓰지 못할수도 있지. 괜찮아. 그렇다고 누가 나만 쳐다보는 것도 아닌데 신경쓰지말자.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쉬운문제를 왜이렇게 어렵게 풀어나갈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
제일 중요한건 생각을 바꾸는거지만 집착을 버리는것이 라고 생각해요.
좋았던 일보다 안좋았던 일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집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지나간 과거,안좋았던 기억들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았던것만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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