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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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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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수제화신발을 샀는데요..
선금도 신발값 다 드리고 마침내 어제 찾으러 갔는데..
제가 원래 사려고 했던 신발이랑 색이며 디자인이 달라져있더라구요-_-
그 주인께서는 "그냥 이제는 이렇게 나오니까 어쩔수 없어요 그냥 신으세
요"하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생각지도 않게 직면훈련을 하게되었습니다.^^;;
전 같았으면 그냥 맘에 안들더라도 가져왔을텐데..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어젠 아주머니랑 실랑이끝에 약간의 환불을 받았습니다.
돈때문이 아니라 제가 왠지 달라졌다는 생각에 뿌듯하더라구요^^
물론 말을 하는 도중에 목소리도 떨리고 얼굴도 붉어졌어요.
또 그때 당시에는 잘 생각나지 않던말이 왜 가게나오면서는
잘 생각나는지요^^;;;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지만 어느정도 해낸것 같아서 기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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