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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과정의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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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4 11:51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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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때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치료를 위한 약속을 하고, 원장님의 사회공포증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각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소개를 듣고나니 그 동안은 자신만이 이런 문제를 갖고 있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더욱이 자기가 가장 심한 증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두들 자신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자신도 너무 자기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회공포증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되어 괜한 오해들이 풀렸습니다.
자동을 생각을 찾아오는 과제를 받고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2회에서는 사회공포증 환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지속이 되는지를 설명을 들었습니다.

왜 사회공포증 환자들이 일반일들보다 더 불안한지에 대해서도 이유를 알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내어준 숙제를 환자들과 같이 검토하면서 자신이 너무나 완벽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환자들도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겉보기와 다르게 비논리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잘못된 생각을 분류하는 방법을 배운 후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분류해오기로 하였습니다.

3회에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그 생각을 합리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 동안은 불안과 떨리는 신체적 반응에만 관심이 있어서 내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원장님과 환자들이 생각을 고쳐주기는 하지만 아직도 과거 생각하는 방식대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적을 받을 때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구나 깨닫다가도 다시 긴장이 되는 상황이 되면 긴장하지 말아야지 하면 강한 척을 하려고 하게 됩니다.
어쨌든 합리적인 생각을 찾아오는 방법을 배웠으니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완전치는 않지만 조금 씩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원장님이 오늘은 발표할 때 불안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일반인들도 발표 직전까지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적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와 같이 발표불안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좀더 긴장을 하는 것이지 긴장이 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내용같았습니다.
그리고 불안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 동안 왜 이렇게 떨리지 하고 그 것만 신경을 썼는데 불안해져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안을 신체적 요인과, 행동적 요인고, 인지적 요인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불안을 나누어 보니 전보다는 덜 두려워지고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불안이 왔을 때 어떤 식으로 대할지에 대해서도 원장님이 강의해주셨습니다. 과거의 태도와는 다른 방법으로 불안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회에는 내 생각을 스스로 고쳐왔습니다.
환자들과 원장님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고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는 알 것 같았습니다.
생각도 이제는 유연해져 꼭 떨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조금 씩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숙제는 강의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복식호흡 훈련과 그 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고치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실험을 하는 것을 받았습니다.

5회에는 자신의 생각을 실험을 통해서 얻어온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동안에 믿어왔던 것과 다른 결과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씩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았고, 시선 공포가 있던 L양은 벌써 많이 편해졌고, 생각하는 것도 바뀌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나도 하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의 숙제는 근육을 통해서 이완을 하는 방법을 집에서 연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자신이 두려워 하는 상황을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 발표를 할 사람을 정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여기서도 떨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6회에는 직면훈련을 하였습니다. 직면 전에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가를 적어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바꾸어보고 얼마나 불안할 것인가를 미리 평가했습니다.
불안할 때 자신에게 이야기할 구호를 준비한 후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를 하기 전에 정말로 불안했는데 점차 불안이 가라앉는 것을 느꼈고, 생각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구호를 외치면서 점차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태까지 배운 방법들을 써보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다른 환자들이 내가 어떻게 했는지를 평가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환자들은 내가 별로 불안해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너무 심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7회에는 지난 주에 내가 발표한 모습은 비디오로 찍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 모습을 보는 것 조차 쑥스럽고 부담스러웠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것 같지도 않았고 그럭저럭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환자들 발표도 생각보다 잘 하는데 왜 자신들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의아했습니다.

8회에는 발표를 잘 하는 방법과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자기 주장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써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을 해보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노출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했을 때보다 덜 긴장하게 되고 익숙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9회에는 처음에 검사를 했던 사회불안척도와 불안척도를 다시 해보게 되었는데 처음에 느꼈던 불안이 매우 많이 줄어들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을 하면 더 좋아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재발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될 것을 토론하고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집단치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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