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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2-06-16 14:18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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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은 과제와는 별도로 써보는 겁니다.

그냥 살아오며 느낀 고민을 털어 놓는 정도?라고 할까요?

 

학교 다닐때야 다들 비슷비슷한 친구들이 있으니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느라 극심한 소외감 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복학한 후로 한살 어린 친구들이 날 어려워 하고, 약간 서로 다름에 소외시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그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으나 결국 잘 안되고, 다시 자퇴하고 검정 고시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 가서도 또 끼리끼리 어울리고. 대학 시절 다 보내고...

 

사회나와서는 지방에서 주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친구도 없었고, 말투나 생각도 틀린 사람들 속에서 어떤게 옳고 그른지 판단도 어려워서 화가 나는 상황인데 이게 내가 화를 내도 되는 상항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막상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이었어도 항상 표현을 못해서 나중에 가슴앓이를 하는 그런 성격이 굳어져 사회생활 속에서 항상 약자고 화풀이 대상이고 만만한 상대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늘 들어 직장 생활도 오래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할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 남을 의식하는 성격, 직장안에서 사소하게 오가며 눈이 마주치면 어찌해야 될지 몰라 그저 눈을 피해버리는 상황, 새로운 무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성격. 소심함. 이런것들로 늘 어둡게만 지내고 스스로를 책망하며 산것 같습니다.

 

 그냥 속에 있는 말을 어디 할데가 없고, 혹시나 치료에 더 도움이 될까 몇자 적어 봤습니다. 

 

(이러면서도 이런글 썼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라고 고민하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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