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 인지행동치료 45기-3]

❀ 숙제 검사할게요. 한 주간 어떠셨어요? ^^*

* 박00: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생각이 잘못된 건 알지만 신체반응이 먼저 나타나니까 어렵다. 식당가거나 사람 많은 곳 갈 때도 신경이 쓰인다. 남이 쳐다보면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이젠 내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것 알지만 신체반응이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걸 고치기가 힘들다. 더 빨리 고쳤으면 학교 생활에 더 적극적이지 않았을까 후회도 했다.

* 임00: 두 번 수업 하면서 달라지고 배운 점은, 어떤 상황에서 나를 계속 보게 된다. 순간순간에도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복도를 걸을 때 앞만 보고 가면서 누가 보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오히려 사무실 쪽을 바라보고 걸으니 불안감이 없이 편했다. 마감 때에 대리가 너무 협조를 안 해서 화가 났었는데, 같이 밥 먹는 여직원들에게 하소연을 했다. 처음으로 속마음을 얘기했고 후련했다. 그 사람들도 잘 들어주고 같이 얘기도 해 줬다. 하지만, 그 후 뒷담화 하는 사람으로 나를 알까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까 걱정이 됐다.

* 이su: 나도 임00님 글처럼 소외감이 많았다. 학력 때문에 남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 나중에는 ‘내가 제대로 하는 게 있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부담감도 갖고 들어갔는데, 일 하는 것 보지도 않고 ‘니가 할 수 있는 게 뭐야? 난 너 인정 안 해!’라는 말을 듣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불안 상황에서 내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어렵다.

* 이sg: 휴가 가서 물에 들어가는데 누가 ‘씻고 들어가셔야 해요’라고 했다. 옛날처럼 긴장하지 않고 차근차근히 ‘전 씻고 왔습니다.’라고 말을 했다. 예전 같으면 당황하고 횡설수설 했을 것이다. 처갓댁 식구들과 이야기 나눌 때도 전보다 덜 힘들었다.

* 한00: 잘 지냈다. 신입사원이라 휴가는 없다. 매일 늦게 끝난다.

❀ 생각, 감정, 행동, 생리작용의 관계

- 감정은 앞으로 세 가지로 합시다. 불안, 화, 우울.

- 생각이 먼저! 자동적으로, 순간적으로 든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감정이 달라진다.

예)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을 때

-내 존재가 그렇게 쉬워 보이나? ->우울

-날 좋아하지 않나? -> 불안

-내가 이렇게 호의를 보여줬는데 뭐야? ->화

예) 공원에 앉아있는데 누가 쳐다본다.

-내가 초라해 보이나? 내가 불쌍해 보이나? ->우울

-날 해치려고 하나? 어디 뭐 묻었나? ->불안

-왜 쳐다봐? 내가 우습게 보이나? ->화

예)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 온다.

-나 보기 싫어서 일부러 늦게오나? 나에게 관심이 없어졌나봐! ->우울

-오다가 사고 당했나? 돈 많이 쓰는 거 아니야? ->뷸안

-어디 가서 딴 짓거리 하나? -> 화

예) 선생님이 인사를 안 받고 지나가셨을 때

- 날 무시하시네! 학생이 인사하는데 무시하다니! ->화

- 내가 뭐 잘못한 것 있나? ->불안

- 일부로 인사 안 받으시나봐, 날 싫어하시는 구나 -> 우울

❀ 인지모델, 자동적 사고!!

-이제 우리 생각들을 평가를 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 자동적 사고”들!

사건 → 자동적사고(역기능적사고) → 반응(감정, 행동, 생리적 변화)

                        ↑

                       믿음

                        ↑

                    이전경험

❀ 숙제입니다. 여러분들 숙제 진짜 잘 해주시네요 짱입니다!

-오늘 수업의 요약과 소감 올려주세요.

-지난번과 같이 상황, 감정, 생각, 행동, 신체반응을 정리하여 올려주세요^^ 많이 올릴수록 좋아요^0^

-책은 4,5,6장 읽어주세요!

-매일 관리 기록지도 작성해주세요 ^^*

3번째 시간도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우리 계속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