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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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5-04 10:45
조회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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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월 2일 화요일
장소: 시댁
상황: 어제 밤에 할아버지제사 지내고 시댁에서 지냄
불안지수: 3
신체반응: 담담
떠오는 생각: 어제 제사지내고 원래는 아들 유치원때문에 왔어야 했는데
방학기간이라 늦게 제사지내고 하루 자게 됨.
공교롭게 내 생일이 겹쳐 시댁에서 미역국먹고 지냄.
신랑은 출근하고 우리는 시댁에 머물며 신랑이 퇴근할 때
까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결혼하기전에는 친구들과 같이 보냈었는데.......
결혼하고나선 시댁에서 신경써 주시지만 신랑도 잘 챙겨주는
편도 아니고 그냥 이런날이 더 짜증이 나기도 한다.
뭔가 특별한 날....다른 사람들은 특별히 지낼거 같은데
나만 특별한 날도 그냥 평상시와 똑같이 보내는 거 같고...
내 생일과 맞물려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내가 왜 태어났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다.
하나님이 저마다 한가지씩은 잘하도록 능력을 주셨다고
하지만 내가 못 느끼는 건지 아니면 진짜 없는 건지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이 넋두리가 나오곤 한다.
타당한 생각: 그래도 신랑에게 케잌은 얻어먹었으니 이만하면 평범하게
넘어갔다고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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