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3월 7일 일요일

장소 : 영화관
상황 : 아이들 맡겨놓고 영화 봄.
불안지수: 2~3
신체반응: 흥분.기대.아이들에 대한 걱정

떠오른생각: 벌써 결혼한지 만 6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시간이 어찌 이리 빠르게 가는지....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
거 같다.
어쨌든 특별한 날(?) 이니만큼 특별하게 보내야 하지 않는가?
다른 사람들은 이런 날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결혼기념일이란걸 내세워 고모집에 당당히 아이들 맡겨놓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보는걸 좋아하지만 아이들때문에 거의 보지못한거 같다
영화보고싶을때보고 하고싶은대로하고 사는 싱글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다...
영화보고 밥 먹고.....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 건지...
남들은 뭔가 다를 것이다' 라는 생각에 괜히 꿀리는거 같은
기분이 든다. 그들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것을.....
어느정도에 만족하느냐에 생각의 차인인거 같은데.......

타당한 생각: 알건 다알고 파악하면서 그런 생각들이 고치기가 정말
힘들다..... 시간이 해결해 줄런지...........